요즘 우울증 증세가 좀 있답니다..ㅠㅠ
심한 건 아니지만 의욕 부진이에요.
보다 못한 제 그녀가 낼부터 세라피(그녀의 표현, 치료죠.그녀는 심리 삼당 석사과정 중이랍니다.) 들어온다더군요.
그녀의 강요(?)로 낼 모레까지 책 한 권을 읽어야 됩니다.
얄롬이라는 사람이 쓴 심리상담 사례집이에요.
제목이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이죠.
그녀의 말로는 숀 코네리 닮았다는,(제가 보기에는 대머리 수염쟁이 -_-;) 저자의 얼굴을 보고 있는데 한숨 나옵니다.
그녀가 세라피 들어온다고 공언할 정도로 상태가 불량했단 말인가...
당장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삶의 의욕이 뭉클 뭉클 일어나는 무협 어디 없을까요...
아~ 세상은 넓으나 신명이 나지 않는다. 요즘 제 상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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