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사람을 사귀는 것은 만나서 사귀는 것만큼 재미있다.
이 강호정담도 내게는 그런 공간이다.
서로 푸념도 하고
장난도 치고
아주 가끔이지만 ㅡㅡ
진지한 얘기도 주고 받는다. 걱정도 해준다.
이번에 집중탐구란은 그런 즐거움을 주었다.
몇몇의 회원을 새로 사귀었다.
호접몽님, 남승욱님, 이정수님, 단암님, 류민님............
서로의 관점을 슬쩍 비꽈 보고
내 생각과 비교도 해 보고
틀린 거 발견하면 쿡쿡 웃으며 배 쿠욱 찔러주고
당당히 내 배두 찔러봐 하고 배두 내밀어 보구.........
마지막엔 백야님이 오셔 무척 흥겨웠다고 말씀하셨다.
담은 송진용님의 '귀도'다.
강호정담에만 오시는 많은 분들도 다들 한 편씩 올려 주시길.
다른 이의 글을 보며 자신을 비추는
뜻 밖의 기쁨을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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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리수마수와 연말에 한가할 우구당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라며
금환패도(암영님이 지어주신 별호, 폼나져?) 신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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