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집에서 어무이와 함께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자알 보냈죠.
집사람과 아이들도 모두 내려와서 온 가족이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저는 손이 시렵다는 핑계로 하는 척만 하다가 잽싸게 들어와서 이불 뒤집어 쓰고
내내 잠만 잤지만...)
암튼 신나게 놀고 먹었답니다.
눈이 25일날 하루 종일 왔어요. 20cm 가까이 내린 것 같더군요.
오늘 아침에 출발하는데 길이 꽁꽁 얼어서 무지무지 쫄면서 왔답니다.
근데 경기도에 접어드니까 말짱하데요?
서울에는 눈이라곤 없더군요.
다들 맨숭맨숭해서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무사히 귀경했으니 신고합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