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루" 2편까지 보고는 3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약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집에 오는 길에 대여점을 들러서 신간도 확인하고무협란을 한번씩 전체적으로 둘러보곤 합니다.(예전에 읽었던 작품들도 떠올려보고 또 혹시 못보고 지나친 작품이 있나해서죠.)
제가 애용하는 집 인근의 5군데 책방중에 2군데서 풍월루를 받았습니다. 재밌다고 소문이라도 났는지 좀처럼 3편이 제손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이러다 1.2편 의 줄거리를 잊어버릴까 걱정도 되고(농담), 읽고 싶을때 봐야 하는 성격도 있고 해서, 오늘은 집에 오는길에 구역확장을 했습니다. 큰 길 건너서 까지 가서 3군데 책방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8군데가 되었습니다.(아마 8번째 대여점에서 빌리지 못했다면, 한 다섯군데는 더 찾아볼 생각이었음)
결국 "풍월루" 3편을 빌리고야 말았습니다. 의외의 소득도 많았죠. 그동안 보고싶었지만 찾지못한 작품들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제가 한때 무협을 놓았던 몇년간의 시절의 작품이 대부분인데 대여점에서 찾기가 힘들었죠. 그 중에서 이 재일님의 "묘왕동주"도 빌려왔습니다. 그리도 금강노야의 재간작품인 "천산유정" 도 그 여덟번째 대여점에서 받았더군요. 그래서 빌렸습니다.재간 작품은 예전에 야설록 이름으로 발간(박스무협시절.내기억으로는 아마 제목이 마검패검이 아니었다) 되었다가 이후 용대운님이름으로 다시 발간된 마검패검(읽었는지 모르고 빌렸다가 다시 보았음) 이후 두번째 입니다. 금강노야께는 안된말씀이지만 8군데 중에 한군데 밖에 책을 받지 않았더군요. 저도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현실이 이러니..
여하튼 내일부터 휴일이니 9권의 책에 묻혀 볼랍니다. 뿌듯한군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