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시절부터 이어진 이미지가 이렇게나 강력하네요!
이렇게 외부에서 무협의 성지이자 무협전문 사이트로 알려진 문피아에 와 봤는데 현판, 대체역사, 겜판 장르만 판치는 걸 보면 다들 "이제 무협은 완전히 끝났구나!"하고 단정지어 버릴 것 같아요.
정작 규모가 작은 남초 플렛폼을 가보면 여기보다 무협의 비중이 높은 곳이 적지 않은데 말이죠.
문피아는 과거 무협으로 출발해서 남자들이 많이 모였고 그런 와중에 규모가 커지다보니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장르문학이 하나하나씩 생겨갔고 그러다보니 무협과는 무관한 새로운 남자 독자층, 작가들이 유입되고 또 새로운 장르가 뻗어나가고 규모가 커지고 또 새로운 독자와 작가가 유입...
이러다보니 남초중심(최근에는 로맨스에도 힘을 주는 등 여성 비중이 소폭 는 것 같긴 함)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플렛폼이 된 반면 이제는 오히려 하드코어성인물 이나 일본풍 라노벨을 다루는 조그만 플렛폼에 무협 비중이 훨씬 높게 됐죠.
그런데 아직도 외부인식은 문피아=무협전문 임.
기자들이고 유튜버들이고 조사를 전혀 하지 않고 하는 말이겠지만 참... 한 번 박힌 인식이란 게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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