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작가 소설 리메이크하면서 연습해보고 싶어여

글 쓰는 연습 중인데, 아무래도 처음 써보는 초보기도 하구 타자도 느린데다가 혼자 글을 쓰려고 하니 꼭 서너편 이후로는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쓴 글을 제가 읽으면 도통 어디가 잘못됐는지도 모르는데다가, 어디가서 비평좀 해달라고 하기엔 쓴 글이 너무 짧아서 내놓지도 못하겠고.. 이럴바엔 그냥 무작정 다른 사람 글을 베껴다가 저만의 방식으로 써보면서 감을 좀 익혀보고 싶어요.. 혼자 글을 쓰면 뭔가 너무 외롭고 재미 없어서 인터넷에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구 그래서 자유 연재로 해보고 싶은데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 쓰시다 만 소설이나 오래전 연재완료된 소설 있으시다면 저에게 주시면 제가 꼭꼭 연습삼아 다시 써보고 싶습니다.. 한 스무 편 이상만 써졌다 하면 저는 무조건 넙죽감사합니다..

 작품 설명란에 원작이랑 작가님 이름 꼭 기재할거구요 불편하시다 하시면 그 즉시 작품 다 지워드립니다 ㅠㅠ

 글을 꼭 써보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서 그런거니까 버려진 소설이 있다면 제발 투척해주시면 감사해요 ㅜㅜ

[만리독행]

혹시나 해서 다른 방법을 제안해 볼까 합니다.
소설에는 줄거리가 있고, 등장인물이 있고, 대사가 나오죠.
같은 줄거리를 가지고 다른 문장, 다른 대사를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황순원의 [소나기]를 리메이크합니다.
줄거리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나머지를 초보작가가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어때요?

[나도전역휴]

그런 것도 제가 허락없이 리메이크 해도 되나요?

[만리독행]

연재를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습작이죠... 습작을 해서, 아는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아보려고 하는 거죠. 이 정도면 작가해도 되겠는가? 재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용기 백배 해서 본인의 창작을 쓰시면 되겠고,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훈련을 더 하거나 아니면 접거나 해야죠...

[나도전역휴]

음,, 그럼 습작으로는 상관이 없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만리독행]

습작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dlfrrl]

연습삼아 패러디를 쓰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퉁구스카님도 그렇게 했던 것 같은데.

[[탈퇴계정]]

혹시 괜찮다면 제가 쓴 '전쟁뒷편에는 우리가 있다.' 재구성 하셔도 됩니다. 연습삼아서 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써주신다면 원작하고 작가명을 꼭 기재했으면 하네요. :D

[파라k]

패러디 , 팬픽 장르로 시작하면 될거에요
많은 작가분들이 이런루트로 시작하셨고
조아라 가보시면 패러디, 팬픽 연재하는 작품들 많습니다.
거기서 글근육을 키우시면 되실듯하네요

[레니sh]

음. 글의 목적과 부합할진 모르겠지만....문향지연으로 오세요.

일단 여러 작가들이 있어서 서너편만 가지고도 아니 한두편만 가지고도 친절히 감평해주십니다.
그리고 일단 글쓰겠다면서 있는 회원들이라서 각자 쓰다가 버린 글은 몇 질씩 가지고 계실 거예요.
저만 해도 20편 정도 쓰고 버린 소설이 몇 질 있는데...

아무튼 문향지연은 반 문피아 성향만 없으시다면 작가건 작가지망생이건 혹은 취미 글쟁이이건 다 환영하는 것으로 압니다. 오시면 좋은 글에 대한 좋은 이야기도 많아요.
시장에 대해서도 내가 모르던 정보들을 구할 수도 있고...

[dlfrrl]

뭔가 반문피아 성향이라니 어감이 좀 그렇네요.. 너무 라인이나 사조직 느낌이라 막 달려들어서 물어뜯고 싶은 그런 느낌..

설마 문피아 비판하는 거나 금강님을 싫어하는 걸 가지고 반문피아라 하지는 않으셨을테고..

문피아를 없애버리려는 악의 세력인가요? 악의 세력은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재밌는데..

[[탈퇴계정]]

라인이나 사조직 맞습니다.
문피아 비판, 금강 비판 하면 단체로 물어뜯기는 곳입니다

[아카링]

굳이 다른 작가들의 습작으로 그럴필요가 있을까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자연스레 팬픽을 써본다던가... 저는 비극으로 끝나는 로맨스를 용납하지 못해서 제가 팬픽으로 해피엔딩으로 써준적이 있는데, 여튼간에 제대로 된 구조를 가진 검증된 글로 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굳이 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