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이지만 15살 정도의 외모를 가진, 얼음으로 세공된 듯 아름답지만 곧 녹아버릴 듯 연악한 네네아리케.
잔혹한 마법으로 아군에게 의지가 되기보다는 공포가 되어버리며 흡혈귀라 불리는 네론그라시아.
사실 그 둘은 동일인물입니다. 흡혈귀와 북령주의 영애 사이를 오가는 네네아리케의 이야기가 내일, 나는의 주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크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고 제가 설명해드리기보다는 직접 읽어보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여성이 주인공이며, 일인칭 시점이에요. 제가 생각하기론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있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이 감성의 세세한 부분까지 잘 표현되었다는 점 같아요.
네네아리케와 남동생이자 북령주의 영주인 레르그란트와의 미묘한 감정선을 (중간중간 15살처럼 보이기에 아청법의 선 안과 밖을 넘나드는 장면들이 헠헠...) 보다보면 어느새 흐뭇하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연재주기가 꾸준합니다. 더불어 작가님은 군대도 갔다 오셨으니 연재중단이 될 일은 없습니다. 넷상에서는 느리더라도 완결까지 멈추지 않고 꾸준히 글이 올라온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큰 장점이죠. 70화 이상까지 연재된 작품에서는 이미 여러 반전들이 나왔고 이제 마지막,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완결되기 전에 같이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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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해줬으니 연참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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