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의 연참대전 완주 후기입니다
어제 하루는 바빴던 관계로 이제야 올리네요
비축은 항상 못해도 4~5회 정도는 앞서 있었네요
추석 그 주에 병원때문에 거의 글을 못쓰고 비축으로 버텼습니다
그때 비축을 다 털고 나니깐 하루 쓰고 하루 올리는 날의 반복이더군요
그래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직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잠깐이고
도중에 포기하고 싶었어요
정말 외로움이 컸거든요
글에는 무조건 적인 내편이 없잖아요?
그리고 독자는 냉정합니다
그 결과물이 내 글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시장에서 냉정하게 평가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약 10일 정도
추천도 거의 없고 선작도 부동이었습니다
일연으로 올라온 뒤라 더 힘들었습니다
이때 정말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나
일단 이어가자 이런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타협을 해서 분량을 줄여서 완주를 했습니다
사실 도중에 다른 글을 새로 쓰면서 이어갔습니다
이것 역시 미련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네요
결과적으로 완주를 했지만요...
앞으로 계속 글을 쓰고 있어야 겠지만..
많은 비축분이 없다면 다음부터는 연참대전은 피할 생각입니다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저의 페이스가 무너지더군요
글을 적기가 힘들었습니다.
생각해둔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는 것이
글에 기분으로 나타날 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는 그 부분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완주라는 의미에 만족합니다
다음엔 이 완주라는 의미로 제 글을 영향을 주는 일은 피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한시간 넘도록 한줄도 못쓰고 이러고 앉아있네요
일단 한줄부터 시작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두서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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