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언가에 성공할 확률에 대한 건데
그는 전통적인 관점 즉, 한우물을 파고 올인해야 무언가에 성공한다는 것을 부정하고 오히려 곁다리로 발을 걸쳐놓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인다고 주장하더군요.
어째서 집중도가 분산되는데 더 성공하는 사례가 많을까 했는데 그건 사람이 심리적으로 완벽하지 못해서라고 설명합니다.
구직을 하는 사람을 예로들면
직장에 퇴사를 하여 퇴로를 끊고 구직을 하는 사람과
직장에 발을 담근 채 구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죠.
시간적으로는 퇴사를 한 사람이 더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텐데 오히려 구직의 결과를 보면 직장을 가진 채 몰래 구직하는 사람들이 더 잘가더랍니다.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어딘가에 시간을 쏟아붇는 시간에 비례하여 아웃풋이 나오는 시스템이 아닌것입니다.
글쓰기는 반면에 철저히 고독하게 파고 들어야하는 분야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롯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외수 소설가도 과거에 작품 하나 완성하기 의해서 스스로 골방에 갇힌 채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면서 글을 썼드랬죠.
그런 기인씩은 아니어도 무언가 이야기를 완성하려면 누구나 고독해지는 순간이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무언가 안식처 내지는 퇴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가족 또는 직장이 그것이죠. 시간이 날 때 아끼고 아껴서 조금씩 쓰는 것은 분명 생산력이 최악인 방법이지만 적어도 계속 쓸 수 있게 하는 힘을 줍니다.
제가 지난 주에 한줄도 못써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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