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손으로 써낸 작품이 생겨난다는것 그 자체로 기쁩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제도 모르고 내 글을 남이 봐주니 어쩌니

하면서 혼자 고민하고, 한탄하고 막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제가 쓰던 글들 몇개를 보다보니, 솔직히 반응은 전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기뻣습니다.

왜냐하면 꽤 많이 근 5권 넘는 분량을 써놓았더니...하하하

이즘 되니, 다른이들의 반응이 없어도 혼자 재미었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아무 이유없이 즐겁고 뿌듯하달까?

이제 알겠군요.

남이 봐주던 말던 일단 한번 너 하고픈데로 해봐라...이말을요.

유료작가 아니라 아마추어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7ㅏ]

전 그래도 누가 봐주는게 좋아요.

[미스터호두]

와... 5권... 대단하십니다 ㅎㅎ

[달편]

글쓸때만큼은 항상 자뻑속에서 써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오픈 후 참담한 반응에 금방 자학으로 변하곤 하지만!
쓰는 순간만큼은 항상 즐겁게~ㅎㅎ

[Yongz]

글쓰는 거 자체가 즐겁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