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예전에 먹구름이 너무 근사하던 어느날...
그냥 찍었네요. ㅋㅋㅋ 폰사진. 혼자 보기 아깝다랄까. 그냥 기분상. ^^
요즘은 그림에 맛 들렸습니다.
글이 우선이고. 시나리오가 먼저여야 하니까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엔 아무것도 안 되고, 짜증만 나고 왠지 캐~우울한 기분만 가득인
날들이 이어져서. 정말 알 수가 없었지요. 이유조차...
그러다가, 달력 한 귀퉁이에 적어둔 글귀를 보고.
그림을 원하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는, 왠지 가슴 두근거려서...
좋더군요. 요즘 이렇게 느끼지만,
소설 쓸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 놈의 무의식이란 녀석은...
은근 무섭습니다.
원하는 이야기가 나올때까지 안 쓰려고 키보드 근처에도
안 데려가주지요. 쓰고 싶다는데도... 그러다 원하는 장면이 떠오른 순간
저에게 키보드를 허락합니다.
^^ 당신은 어쩜 다른 것을 하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꿈속에서 살해당할 것만 같은 꿈을 꾼다면... 역시
도와준다는데. 당신은 거부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무의식을...
이걸로 완결까지 더 멀어진 기분인데도,
그림쟁이 녀석이 , 나중엔 다 내덕인줄 알아... 하고 떠드는 것 같은.
ㅋㅋㅋ
무리하지 말고, 잘 먹고 잘 해보자구요. 자신만의 글이란 것을....
-괜히 표지 만든다고 어쩐다 할때도, 은근 화가 치밀더니. 이제 깨닫네요.
그럼 바이바이...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