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독률.
처음 연재를 시작하게 돼면 열에 아홉은 한번씩 좌절을 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조회수도 오르지 않고, 댓글조차 달리지 않는 자신의 글을 보며 자신감을 잃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끝내 연중을 하시는 작가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재미가 없고, 소재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 빠르게 접고 다른 작품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정말 재밌고, 소재도 참신한 글들이 묻히고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그럴땐 정말 동종업계에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혹시 지금 이 글을 보고 내 얘기인가 싶으면 좌절하지 마시고, 연독률을 보시면 됩니다.
골베나 투데이에 올라서 한 회에 몇천의 조회수가 오르지 않다 하더라도 연독률이 좋은 작품은 언젠가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2권 분량 50화의 연재를 하고 있는데 1화 조회수가 1000명도 되지 않는다고 상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1화를 1000명 밖에 보지 않았지만 최근 50화의 조회수가 500명이 넘는다면 충분히 훌륭한 글이라는 겁니다.
그 글은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을 뿐이니까요.
p.s 흥미로운 글들을 발견하고 재밌게 읽고 읽다가 10화 정도 연재하면 추천글이라도 한 번 써드려야겠군. 했는데 연중을 하는 작품들이 보여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신인들의 작품을 발굴할때는 재미와 소재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연독률을 더 중요시 본다고 합니다.
혹시 자신의 글이 해당사항에 있는 것 같아서 댓글 남겨주시면 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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