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조건. 어느정도 이상의 필력과 참신한 설정 초반부.
약 1권분량까지는 정상적으로 가는경우가 많음
1. 뜬금없는 시련 뜬금없다 함은 글 전개 내용이나 그동안 풀어왔던 분위기와 맞지않는 시련or악역 등장
2. 캐릭터성의 붕괴 초반부 묘사와 전혀 다르거나 맞지않는 행동들- 전개만을 위한 짜맞춤
1,2로인한 개연성 붕괴의 가속 뜬금없는 시련과 캐릭터성의 붕괴도 사실 필력과 묘사로 독자가 \'납득\'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쪽으로 소설의 범위를 넓힐수 있지만 대부분 여기부터 망가짐
소설은 소설이기에 개연성이 가장 중요함 현실은 판타지이고 일어날수없는일들이 일어나긴 하지만 소설에서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때 인과관계가 필요 뜬금없거나 독자가 반발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도 무리없이 글이 이어지는 경우는 실제로 그런 사례를 소개해주면서 풀 때 스무스하게 넘어감
십수년동안 그렇게 망가지는 글들을 보니 대개의 경우가 초반부는 고심하면서 짜고 퇴고해서 올렸는데 중반이상부터 소재고갈로 인한... 무리수진행이 이어지는경우가 70%이상... ㅠㅠ
덧1. 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완결을 지은 작가는 믿고 다음작품을 보아도 실망하는 경우가 적음
덧2. 그래서 그런 작가들은 매우 소중함...ㅠ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