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와서 밥 먹고난 후, 아이패드잡고 뒹굴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카X오X이X 기다리면 무료 작품(이하 기다무)을 갱신하고
(문피아도 이 모델을 차용했으면 하지만
수익구조가 웹소설 말고도 다양한 다X&카XX이기에
운영가능한 비지니스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어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수익구조가 유료연재 모델 하나인 문피아로서는 큰 결심하지 않고는
기다무 모델을 차용하긴 힘들거거든요.
광고수익도 있지 않냐고 반론하는 분께...
문피아 사용하시면서 마지막으로 광고클릭해보신지가 언제신지요 OTL)
기다무 작품보다 알게된 [하얀 늑대] 윤현승 작가님의 신작
이스트로드퀘스트 올라왔나 확인하고, 아니라서 해당앱을 홈버튼 두번 눌러 황급히
메모리에서 제거하고는 애플의 기본 웹브라우저 사파리를 켰습니다.
(이스트로드퀘스트는 기다무 작품은 아니지만 기다무 보다가 배너광고인지
선물함 대여쿠폰인지에 노출되어 몇편보고는 꾸준히 구매하는 작품입니다.
서유기를 원형으로
고대 동양의 삼장법사대신
중세 서양의 신부가 동유기하는 내용입니다.)
드디어 본론입니다.
간혹 지인들로부터 너는 서두가 장황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이야기는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쓰는(말하는)계기가 있어야 하는 거라는 생각을
지닌 저로서는 흔한 일이니, 그러려니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애플의 사파리는 IOS 7부터인지 8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사용자가 높은 빈도로 방문하는 페이지를 따로 즐겨찾기로 등록하지 않아도
탭을 새로 열면 잘보이는 위치에 떡하니 보여줍니다.
대개 10개내외로 보여주는데 그 숫자가 딱 10개로 고정되어있는 건 아니고
10개 근처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추측컨대, 인터넷사용시간대비 일정점유율(또는 빈도 혹은 복합적용)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문피아, 조X라, 북X브, 이X북X등의 장르문학사이트 대문과
제가 즐겨 사용하는 웹하드 두어개
하스스톤 메타분석에 도움이 되는 인벤
핸드폰으로 문자보내기 번거로울 때 사용하는 문자사이트 정도가 고정손님으로
대체로 그 아이콘들은
뿌리오는 , 연한 회색 네모난 음영에 흰색음각으로 [뿌]
하스스톤은, 녹색 네모난 음영에 흰색 음각으로 [하]
이렇게 표시됩니다.
그 페이지에 대해 모바일용으로 대표이미지를 설정해놓지 않았다면
저렇게 첫글자를 크게 강조해서 표기하는데요.
오늘 사파리를 켜보나 난데없이 [뿌] 와 [하] 그리고 [조]들 사이에
축구게임스러운 경기장에
만화스러은 이펙트로 공이 날아가는 이미지가 떡하니 있는 겁니다.
아이패드로 하는 축구게임이라곤 FMH(풋볼매니저 모바일버전)하나인데
그건 앱으로 구동하는 게임이기에 사파리추천페이지에 나올 일이 없어서
의아한 마음에 아이콘하단의 부연설명을 보곤 양반다리하고 있던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건 바로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축구소설 [지니 스카우터]였는데요.
UX차원에서 추천하는 페이지들에서
제가 즐겨찾는 장르문학 사이트 대문들은 그간 보아왔는데
특정작품 페이지를 추천하는 건
제가 사파리를 수년간 사용하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군요.
작품 줄거리는 국내프로축구선수(수비수)가 은퇴 후 코치전향했는데
윗선의 파워게임중에 등터진 새우되어 국내활동이 불가능해지자
선수일 때 같이 뛰었던 외국용병의 소개로 영국 3부리그팀 코치가 되면서 시작합니다.
영국행 비행기에서 귀인-_-을 만나
축구선수한정/육안한정/현재실력과 잠재능력을 볼 수 있게 되고,
그걸로 요리돌려 조리굴려 한번에 똭! 프리미어(1부리그) 승격하여 감독동상 새워지고 이름을 딴 경기장을 신축하는 먼치킨스러운 전개는 아니구요.
신통한 눈, 삼국지 10식으로 하면 [신안]을 가지고도
더티플레이-수비수 / 무력몰빵무장 출신답게
정치력이 낮아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최근에서야 빛이 나는 모양입니다.
CM(챔피언쉽 매니저) 또는 FM(풋볼매니저) 혹은 FIFAM(피파매니저)가운데
하나라도 즐겁게 플레이했던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나는 FM골수유저인데 재미없더라!
하는 분들은 댓글로 돌던지시면 재가 리댓으로 실감나게 맞아드리겠습니다 ㅡㅡ^
참고 : 기존명문팀이 아닌 3부리그급이하 하부리그팀을 감독하여
-------1부승격하고 우승을 여러번하면
-------FM상에서 유저이름/감독이름을 딴 경기장을 신축해줍니다.
-------오덕력이 충만한 학생시절에 영국 6부리그팀 [이스트리]로 한번 해봤는데
-------게임리그로 16시즌 , 현실리그로 7개월 걸렸습니다 OTL
참고2 : 삼국지10은 군주제가 아닌 장수제로 삼국지8의 계승작인데
--------정찰을 해야 상대영역의 정보를 한시적으로 확인가능한 시스템에서
--------우길 또는 좌좌같은 귀인-_-을 만나 [신안]을 얻게 되면 중원전토의 정보를
--------항시 최고레벨로 확인이 가능한 특기입니다. 지니 스카우터랑 뭔가 비슷--a
참고3 : 감독동상은 FM상에서 구현된 것이 아니라, 해외토픽에서 언뜻 본 것 같습니다.
---------혹시 확실히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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