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추천 글 쓰는 것도 꽤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ㄱ-ㅋ
방금 하루 반나절동안에 걸쳐 초인의 길을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아직 대학생에 불과한 제 지식으론 이해는 가능해도 심중의 꺼리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흔히 유치幼穉하다고 표현되는 판타지 류의 글들과는 차원이 틀린 글이었습니다. 완벽히 이해하진 못해도 그 내용의 수준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이며, '어익후~ 하늘 아래 이런 글이! 눈을 헛달고 태어났구나!'라고 1시간동안 orz자세를 취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글이었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이해가 안가시면 선작취소하시고, 이해는 둘째치고 재미는 있어보이는 분은 현 연재분까지 읽어보실지며, 다 읽어보시고도 어렵지만 재밌다라고 느끼신다면 쾌속완결을 향하여 작가님께 대량 압박을 가하는데 동참해보자구요.ㄱ-+
사족이지만 이과전공으로 초끈이론 양자역학을 기웃거려본 바 있음에도 여간 이해가 쉽지 않은 작가님의 물리지식엔, 특히나 경탄스러웠던 건 일본식 판타지 속 먼치킨 성향 드래곤의 존재를 과학적 방법으로 해부, 분석하신 것입니다. 줄줄 설명하긴 힘드니 직접 읽어보시길...... 정말 한 번 써먹어보고픈 설정입니다.-.-;;
두번째 추천은 번외편으로 조아라에 있는 글을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Blue Rose라고...... 영혼의새님이 연재하시는 퓨전중세소설입니다. 왜 판타지가 아니고 중세냐면...... 흔히 판타지스럽다고 부를때 쓰는 요소가 한 가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마법도 없고, 신성력도 없으며, 오크, 오우거, 트롤같은 몬스터도 존재하지 않는 평범한 세계입니다. 다만 의심스러운 건 주인공의 정체......ㄱ-;
하여튼 이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 돈많고 파워 쎈 귀족 집안의 장자로 태어났는데 태생적 약점과 천선적 신체장애, 부모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후작가문의 계승자로써 독재자이며 구체제를 부수는 혁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초강력 미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아직도 초중반인 것 같은데 온 나라의 귀족집안들이 딸을 주지 못해 안달을 하고 있으나 이에 아랑곳않고 아리따운 공주님을 호시탐탐 덥칠 기회만 노리고 있는 변태 색남 주인공이지요.(ㄱ-;;; 어이어이;)
크흠; 하, 하여튼 최근 회사일로 바쁘시다고 주말연재로 돌리셨는데 가끔 주중에도 연재를 해주시니 이를 어찌 추천하지 않으리요~? ㄱ-;; 어쨌든 간에 재밌으니 한 번 보시길......
PS. 글을 다 읽고 나서 댓글이 없다싶으면 "아 이 작가가 밥이 필요하겠구나!!"라며 짧게나마 댓글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독자가 됩시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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