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모아놓고 죽음의 훈련을 시킨다.. 처음 시작하는 이 부분 때문에 흔하디 흔한, 협은 없고 무만 있는, 자기 혼자만 억울하고 잘난 그런 류의 자객 이야기 같은 게 아닐까하고 몇 편 읽다가 그만 뒀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분들의 추천이 있는 걸 보고 시간이 났을 때 몇 편을 더 읽어 봤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랜만에 '무'와 '협'이라는 두 글자를 오랫동안 고민하며 써나가는 글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흡이 느리지만, 그래서 어떻게 진행될 지 더 궁금해 지는 글..
독자를 대신해서 마음대로 깽판쳐주는 그런 류의 글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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