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 전에 본 소설로 기사를 다룬 소설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인지 흐릿하게만 기억이 나지만 주인공이 기사인
아버지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점점 기사가 되어가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아버지는 매우 뛰어난 기사로 주인공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져
주인공을 낳은 것까지는 좋은데 주군이 내린 명 때문에 제대로 가정을 돌보지 못 하다가 난데없이(주인공 입장에서는) 나타나서는 혹독한 훈련을 시킵니다. 처음에는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 한 아버지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은 점차 아버지의 기사다움에 끌리고 자신도 아버지와 같은 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기억나는 에피소드로는 아버지가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당시 연애중이던 어머니가 돌팔이 연금술사의 말을 믿고 금가루를 뿌리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아버지는 그로 인해 생긴 흉터를 자랑스러워 하는 것과 주인공의 갑옷을 만들기 위해 오거 혹은 트롤을 생포해 그 힘줄로 갑옷을 만들려고 한 것 등이 있습니다.
혹시 이 소설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 제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요새 넘쳐나는 겉만 기사인 자들이 설쳐대는 게 아닌 진정한 기사가 나오는 소설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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