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제가 작가만의 문제는 아니란 것도 하나의 비극이죠
좀 더 종합적인 문제죠.
한 글이 잘 팔리면 그 글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것. 사실 당연한거죠
누군가가 블루오션을 개척하면, 사람들은 그쪽으로 몰립니다.
‘팔리니까’요.
출판업계 쪽에서도 그쪽을 더 선호하죠.
‘팔릴테니까’요.
솔직히 문피아만 봐도 좀 마이너한 소재들은 조회수, 선작수가 낮고, (일반론적 이야기입니다. 예외는 있어요.) 그러다보니 작가님들은 글을 그만 쓰거나, 다른 사람들이 쓰는 소재로 글을 쓰기 시작하죠.
그러다 또 지금과는 다른 장르가 히트를 치면?
또 그 장르로 우르르 몰려가는거에요.
작가들이 공급을 그것만 해주는게 문제가 아닌,
독자들이 수요를 그것만 원하는게 문제가 아닌,
순환적인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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