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이 강추하는 '문피아.. 이거 작품이다!' vol.14
흠. 재밋는 글을 읽었으면 추천을 해야겠죠.. 음..
이번에는 하나만 추천하고 갑니다.
너무 졸려서 -_-;;
자건님 Etude
전 자건님을 참 좋아합니다. 전작은 메르헨도 참 아껴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은 전작처럼 쉽사리 접하지 못했었습니다
환상문학이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있는 글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글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는
아무말도, 생각도 필요치 않더군요
그저 다음글로 넘기는 마우스 소리만이 맴돌았습니다.
이 글은 참 평범한 글입니다
40대의 부장과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인 20대의 여사원
그 둘이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죠
게다가 조금 더 덧붙이자면 글도 참 평범합니다.
아니 평범이라고 치장된 편안함 입니다.
좀 더 말하자면 참.. 깔끔하게 넘어가는 글입니다.
자건님의 문체는 참 정갈합니다.
강렬한 맛을 가진 외국 요리는 아니지만
우리가 언제나 집에서 먹어오던 한끼 식사와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강렬함도, 느슨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인지 자건님의 글은 언제나 집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따뜻한 밥 한끼 처럼 넘어갑니다.
자건님의 편안한 문체가 이토록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무엇보다도 하루를 버티게 해 줄 밥힘.
바로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
오늘은 무엇보다도 추천글을 쓰기가 참 어렵군요
더 많은 것도 있는데 그것을 하나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움.
마치 면접에서 열심히 PR하고 나왔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말씀드리지 못한 그 이상은 여러분께서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추천글을 쓰면 대충 2000분 정도 보시던데...
과연 이분중에서 1000분이나 선작을 추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될 수 있다면 많은분들이 선추하시고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네요.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면 작가님도 힘이 나실테고..
연참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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