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품들을 보면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저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글 쓰시는 분들에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어미 중에 ‘대’와 ‘데’의 구별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대’와 ‘데’는 자신이나 혹은 타인의 경험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나 오늘 밥 먹었는데.”와 같은 식입니다.
이제 구분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와 ‘데’를 두 단어로 구분을 하자면,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으로 쉽게 나눌 수 있습니다.
‘대’는 자신이 경험한 것이 아닌, 남이 경험한 것을 전해 듣고 그것을 내가 남에게 말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몇 가지 들면 이렇습니다.
“영수가 오늘 아파서 학교에 못 나왔대.”
“철수가 축구장에 가서 경기를 봤대.”
“영희가 그러는데, 어제 비가 왔대.”
..대충 아시겠습니까?
‘대’는 다른 사람이 경험한 일을 내가 귀로 듣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줄 때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데’는 반대로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 오늘 학교 안 갔는데.”
“나 어제 축구장에 가서 축구 봤는데.”
“어제 보니 비가 오던데.”
..감이 잡히시나요?
그럼 ‘대’와 ‘데’는 이렇게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으로 구별된다는 걸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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