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필력이 있는 글 들 입니다.
[문피아에서 구른 지 꽤 되었습니다. 습작을 위해 만든 닉이라서 가입일이 최근입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허락을 받았어요ㅇㅅㅇ]
얼음나무숲같이 유명하거나
꽤 오래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은 뺐습니다.
굳이 미리니름이 필요없는 작품들입니다.
일단 떠오르는 작품 5개를 씁니다. 지금 당장 누구한테 추천해도 괜찮겠다 싶은 작품을 쓴 거니까, 태클은 사양합니다.
밑에 단 말들은 그냥 느낌을 써봤습니다.
1. 건 즈 백 X2
->성실연재! 매일 연재! 질도 양도 멋집니다. 게임소설. 전 최근까지도 주인공 친구가 배신때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런 캐릭터가 확실히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우울.
2. 우 각 십전제
->포스가 느껴집니다. 글 분위기가 암울하다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뭔가 연륜이 느껴지는 솜씨. 소재도 읽기 편하고, 주인공도 귀엽습니다[지극히 주관적].여기서 유일하게 성실연재가 아닌 작품입니다. 물론 연중도 아니지만요.
3. 루 루 초 광인기
->주인공 심리상태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루루초 님께서 선거활동(...)이 끝났다고 하셨으니 다시 성실연재를 기대해봅니다.
4. J.cross 오만의탑진혼곡
->리메하셨습니다. 설정은 좋았지만 처녀작인 티가 나는, 약간은 어색한 문체였던 게 대대적으로 수정되었달까요. 멋진 글입니다. 설정 하나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전 입체적인 인물들이 좋더군요.
5. Milkymoon 회색거울그림자
->2회&외전 1회만 보고 올립니다. 설정과 필력만 봐도 끝까지 달려보고 싶은 글입니다. 한담에서 작가님의 투정(?)을 보고 왠지 끌려서 가본 글이었지만[사실 홍보글도 잘 안 보는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드문 일이랄까요], 이런 걸 진작 알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성실연재 중 이신 듯. 연재분량을 다 읽지 않고 쓰는 거라서 좀 깁니다만, 대어를 낚은 듯한 기분입니다. 아직 모르셨는 분들, 가보세요>ㅁ<
p.s 1. 다이안의 저주도 올릴까 했지만, 세라피나인가 나오는 부분에서 취향차로 인한 좌절-ㅁ-;;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여기에 써봅니다. 일단 필력 하나 만으로도 가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p.s 2. 취향차를 극복하게 만든 글로는 바람의 전설이 있는데... 이건 제가 최근에 발견한 거지 연재하신 지 꽤 되신 것 같아서 목록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뭐, 사실 취향차 극복도 아니지만요... 굉장히 식상하고 저질스럽게 나가기 쉬운 소재를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읽기 쉽게 쓰셔서 좋습니다.
p.s 3. 우울하고 암울한 글, 리얼리티가 넘치는 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전 부서진세계나 데로드 앤 데블랑, 월야환담 채월야같은 경우 좋아합니다. 뭐, 상처같은 것 때문에 사이코틱해진, 그러나 착한[이라고 쓰고 귀여운이라고 읽는다] 분들이 좋아요. 한세건이나 퀘이사나 매우 사랑합니다. 여기 있는 것들만 훌륭하다는 게 아니라, 필력 뛰어난 멋진 글들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 중에서 취향차가 있더라도 한번 쯤 읽기를 시도해도 후회없을 거라고 장담하는 것들 몇개 떠오르는 대로 써본 겁니다.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