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수능도 끝나고 밝고 명랑한 기분으로 읽을 거리를 뒤적이다가 가장 밑(!)에 있는, 선작한지는 3달이 넘었지만 아직 한편도 읽어보지 않은 림랑님의 다이안의 저주를 읽게되었습니다.
저주를 받아버렸습니다.
1편을 읽은 순간부터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른팔과 눈동자가 저절로 움직여서 마지막편까지 읽게되는 저주였습니다.
이 소설은 뮤직 판타지 입니다. 음악과 판타지가 결합된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유쾌하게도, 때로는 무겁게도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과연 주인공이 다이안의 저주를 멈추게 될지, 다이안의 청중이 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더군다나 방금 알게된 사실인데 이 글은 연참대전 참가작이군요! 거기다가 현 1등인 작품이고. 아 너무 다행입니다. 이달 말까지는 연참이 이어지겠네요.
그럼, 다이안의 저주. 함께 받으시겠습니까?
뱀발, 얼음나무숲과 비교하는 식으로 추천글을 쓰다가 그건 좀 각자 작가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고쳤습니다. 다만 한 마디 붙이자면 얼음나무숲의 전율을 잊지 못하는 독자분들은 다이안의 저주도 충분히 재밌게 일독하실꺼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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