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진 일년만에 문피아에 돌아온 취령입니다.
사실 일년이라고 하기에는 뭐하네요, 대충 아홉달 정도 되었으려나요? ㅎㅎ
어느새 포갓을 완결권까지내고(이미 오래전이잖아?!), 이제는 포갓2부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참, 포갓 1부는 부족함이 많은 글이었음이 분명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재밌게 보아주셨다니, 그것으로 족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제 2부 연재를 시작하려는 지금, 많은 설레임과 함께, 무척이나 긴장도 되는군요.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말이지요^^
내년1월 즈음이면 천유기전 출간일정이 잡혀있어 연재가 좀 더디긴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성실연재! 할 터이니.. 많은 분들께서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유기전은.. 출간까지 최대한 일일연재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손보느라고 정신이 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글을 처음부터 써야 하는 포갓 2부 보다는 훨신 수월하겠지요.
그럼, 천유기전과 포갓2부, DragonSoul을 홍보하겠습니다.
------------------------------
천유기전(天柔氣傳)
"나는 마도(魔道)라는 어두운 길을 비추는 만월(滿月)이 될 것이다."
정체불명의 세력 오대천에 의해 멸(滅)당한 천마신교, 그리고 마지막 남은 소교주.
-오대천(五大天). 우리는 하늘 밖의 또다른 하늘이다-
오대천에 의해 스러진 마교를 일으켜 복수를 꾀함은 물론, 마도천하를 이루겠다는 집념하에 천유기는 강호를 종횡하기 시작한다.
---------------------------------------
Dragon Soul
후우웅-
적룡의 염화(炎火)를 담은 그의 창(槍). 그리고 창극에서 터져나온 불꽃이 허공을 가로질러 플레임 와이번의 날갯죽지에 작렬한다.
콰아앙-!
끼아오오-
굉음과 함께, 와이번의 날개가 화염으로 뒤덮인다.
화염에 내성이 있는 플레임 와이번 이었지만, 화룡의 영혼으로부터 뿜어져나온 겁화를 견뎌낼 수 있을 턱이 없었다.
쿠쿠쿵-
와이번의 거구가 묵직한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케테르는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렸다. 하지만 넉넉한 표정과는 다르게 그의 안색은 무척이나 창백했다. 수습한지 얼마 되지 않는 화룡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해버렸기 때문이다. 시험삼아 한번 써본다는 것이, 플레임 와이번을 건드린 것 부터가 문제였다.
천천히 와이번의 사체 앞으로 다가간 케테르는 씨익 웃었다.
"큭큭, 이게 다 얼마야?"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