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鍛越.
그 첫번째 이야기.
神 劍 魔 刀
멸문지화(滅門之禍). 그 속에서 살아난 소년 서무린.
우연이랄까 천연(天緣)이랄까, 그는 사부 국무형에 의해 살아난다.
사부는 그에게 힘을 주었다.
"지옥의 무예, 파검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알려주겠다."
구천무맥의 일맥인 파천(破天).
─ 파검(破劍), 지운비영(地雲飛影), 천라신공(天羅神功)이 한 곳에 묶여, 심안(心眼)의 초연(超然)을 이룰 때에 육감이 그대를 인도하리라.
─하늘의 그물[天羅]과 땅의 구름[地雲], 사부가 그에게 주었고, 그는 지옥의 무예를 익혔다.
그는 사부를 떠났다.
"저만의 파검을 완성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부가 그를 떠났고, 그는 사부에게 배사지례를 올렸다.
그는 몰랐다. 사부가 마도십문의 주축이요, 십만봉우리의 두번째 주인이라는 것을.
사부는 그를 사랑했기에, 그를 떠났다.
─"내가 밟았던 길을 너에게 물려주고 싶진 않다."
그는 여인을 만났다.
"은공이라 부르지 않기로 했잖아요."
그는 혈로를 걸었다. 그의 앞에 뿌려진 붉은 핏방울이 어리는 슬픈 찬가를 느끼며, 걸었다.
─"내가 그댈 위해 혈로를 걸으리이다. 나는 마검(魔劍)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지키리아다.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그의 앞에 뿌려질 핏방울의 향연은 아득하기 그지 없다.
Editted by, 玄
후기.
글 들락 날락 거리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써놓고 나니 조금 맘에 드는 군요.
제가 나름대로 명언이라고 생각한 것을 뽑고 그에 따라 현재까지 연재된 모든 부분을 간략하게 썼습니다.
에, 그리고 사실 맨 마지막 부분은 본문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남궁 소저가 주인공의 히로인이 될 거 같아, 저렇게 써넣었습니다만...
용서해 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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