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인데 의욕이 앞섰는지
이것저것 많은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정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 전부 설명하자니 스토리 진행이 느려지고
조금씩 설정을 투입하려니 뭔가 계속 꼬이는 느낌이라
힘드네요.
설정집을 따로 적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계속 꼬이는것같은데...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초보 작가인데 의욕이 앞섰는지
이것저것 많은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설정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 전부 설명하자니 스토리 진행이 느려지고
조금씩 설정을 투입하려니 뭔가 계속 꼬이는 느낌이라
힘드네요.
설정집을 따로 적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계속 꼬이는것같은데...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음... 같은 초보가 이런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대화체에 좀더 힘을 주시면 어떨지요?
그리고... 제가하는말은 같은 초보로서 하는말로 보셔도 됩니다.
저도 초보이니 그냥 흘려 보셔도 되요.
검의 움직임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고는 대화체는 딱한개
"게임이니 어쩔 수 없나?"더군요.
만약 저라면...
"헉... 이게 뭐지? 검이 이상하게 막 나가네? 난 스킬명을 말했을 뿐인데 말이야? 이런 이렇게 되면 나의 검실력을 발휘 못하게 되버리잖아, 아 18 뭐 이런 뭐 같은 경우가..."
게임과 현실은 너무나 틀렸다. 검도을 못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을 동등하게 하려니 어쩔수 없는 게임사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전 이정도로 끝냈을거에요. 그래도 전달 사항은 다 전달한 것이 아닐런지요?
이상 초보 글쟁이가 한번 해보았어요. ㅎㅎ
무엇이 더 나은지는 님이 결정할 것이겟지만 한번쯤은 생각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나 고생했으니까요 이 문제 때문에...
설정집을 미리 읽어야 이해가 되는 소설은 안 좋아 하실 것 같습니다.
술술 읽는 맛에 보니까 에피소드에 섞어서 등장 시켜야 자연스럽겠죠.
초반에는 기반 설명하느라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죠...
그 기반에 맞는 에피소드를 등장 시켜도 낯선 설정이기 때문에 설명을 하느라 늘어지긴 합니다.
기반이 잡혔다면 굵직한 뼈대를 이루는 설정을 에피소드에 섞어서 써야겠죠.
설정이 복잡하면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자동으로 이해가 되게 써 나가야 하는데 웹 소설에는 잘 안 맞더라고요.
다음 편이나 나중에 그것에 대한 나오는데 '말이 안 된다'거나 '이해가 안 된다'는 댓글이 나옵니다.
소설 내용이 재미 있다면 간단한 설명을 해주거나 스포 때문에 다음편이나 나중을 기다려 달라고 하면 되는데 흥미가 없다면 '말이 안돼서 하차 합니다' 라는 댓글이 바로 나옵니다.
초반에 기반을 자연스럽게 잡고 뼈대가 되는 설정을 잘 풀어내셨다면 그 다음은 천천히 에피소드에 섞어서 등장 시키면 흥미도 유발하고 좋져...
그 전까지 힘이 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도전해서 욕을 먹고 수정해 가면서 실력을 키우시거나, 처음부터 재미진 소설을 뙇하고 쓰게 되시거나 둘 중에 한 가지가 되겠네용.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하고 걍 올려보세요.
거미줄 처럼 복잡한 설정집을 미리 읽어야 이해가 가능한 건 비추입니다.
추가 설명을 작가의 말에 쓰시는 건 관계가 없겠지만요.
파이팅!
예전에 취미로 글 써볼까 했던 시절 저도 설정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걸 보면서 깨달았지요. 설정과 스토리는 별개라고.
주인공이 세계 방방곳곳 돌아다니고 인간 사회의 모든 분야와 악마와 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려면야 설정이 얼마나 적든 스토리를 통해 드러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죠. 흔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관련해 구입할 수 있는 공식설정 자료집 같은 걸 보면 실제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봐선 알 수 없는 뒷 설정 같은 게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굳이 설립한 설정을 모두 사용하시고자 한다면 공지를 사용해서 그냥 알 필요는 없는데 심심하면 읽어보시라는 식으로 설정집을 내거나 같은 세계관이지만 전혀 다른 시대, 지역, 인물,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 등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때도 설명할 장면이 없어 남는 것들은 분명 있겠지만요. 설정집이 아닌 이야기에서 설정을 모두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니까요.
어찌 보면 요즘 회귀물이 많은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주인공이 회귀를 통해서 웬만한 세계관에 빠삭한 상태이니 주인공이 뭔가 새로운 걸 계속 찾아 어설프게 해석하기 보단 그냥 대놓고 설정 설명해주기 쉬우니까 말이죠. 물론 회귀 전후로도 몰랐던 새로운 설정이나 요소 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기본적인 설정에서부터 몬스터나 레벨 등 자잘한 건 다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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