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분에 한 번씩 새로고침을 해 가며 조회수 확인, 선작 확인을 하는 저의 모습입니다.ㅠㅠ
실시간 100위 안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하루하루 조회수에 따라 달라지다 보니 초반엔 300위 안에 들어가는 것도 버겁네요.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작가님들은 보통 한 편 5천자라고 했을 때 쓰는데 몇 시간 걸리시나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거의 5분에 한 번씩 새로고침을 해 가며 조회수 확인, 선작 확인을 하는 저의 모습입니다.ㅠㅠ
실시간 100위 안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하루하루 조회수에 따라 달라지다 보니 초반엔 300위 안에 들어가는 것도 버겁네요.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작가님들은 보통 한 편 5천자라고 했을 때 쓰는데 몇 시간 걸리시나요?
전 아직 작가라 부르기 민망하지만...
2권가량 소설을 쓴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전 한 번 '삘'을 받을 때 보통 한글 프로그램 기준으로 8~10페이지정도 씁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중구난방 마구 써제껴요. 글자수로 따지면 대략 3만자 내외가 되는 것 같네요. 그 다음, 미리 짜놓은 플롯(스토리 라인)에 따라서 다시 깔끔하게 배열하죠. 사건 배열을 한 뒤, 오탈자 수정하고 문맥 교정하고...
이 작업만 하는데 '삘'받을 때 기준으로 하루 꼬박 시간을 소모하네요.
작업이 모두 끝나면 하루 이틀 뒤에 보고 문맥을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교정하죠. 그렇게 '삘'받을 때 쓴글은 문피아 연재 기준(회당 5천자이상)으로 3회분량이 써져요.
그런데 삘을 못 받을 때가 많죠.
삘을 받기 위해 오래된 노트북을 들고 집근처 카페로 갈 때가 참 많아요.
전 왠지모르게 카페에서 글이 참 잘써지더라고요.
카페에 가기도 하고 어디 공원에서 구상할 때도 있고...
그렇게 지금 연재하는 소설 2권 분량을 써봤네요.
글 쓰는 것은 힘든 일이에요.
일단, 컴퓨터 키면 워드 프로그램만 켜져 있을 뿐 자꾸 딴일을 하게 되니까 집중이 흐트러져 힘들죠. 컴퓨터 키면 문피아도 봐야하고 내 작품도 잠시 확인하고 뉴스도 보고 싶고 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도 봐야죠, 게다가 게임 좋아하면 게임도 한 판 하고 싶어지고요.
음, 공모전으로 좋은 글 많은 글을 쓰고 싶다면 수험생들 공부하는 것처럼 덤벼야 합니다!!
그럼 중구난방 댓글러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좋은 글을 쓰시길 바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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