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거의 한담입니다. 주절주절주절. 어느정도 연재한 후 유후가 좀 기쁘기도 하고 정신 나가기도 하고 해서 횡설수설하는 글이거든요.
어쨌든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프롤로그[혹은 1부] 끝났다 만세!!;ㅂ;!!!!!!!
본래 프롤로그 부분으로 40여편을 연재하던 중이었습니다. 친구가 '이 정도면 프롤로그가 아니라 1부라고 하는거다 (자체심의삭제)야'해서 1부 끝이라고 타이틀을 매달긴 했어요.
후아후아'ㅁ' 이제야 본격적인 이야기를 쓰는 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유후는 쓸데없는 내용을 늘리는 데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쓴 후 다시 되돌아보는데 역시나 슬프군요.-ㅂ- 하하하하 다시 수정할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올린거 독자분들은 이미 보셨으니 문법 어긋난거나 고쳐야죠...ㅇㅇ....넵....ㅠㅠ
글을 연재하면서 느끼는건데 분명 쓰는건 유후입니다만 글의 주인은 독자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건 평가는 독자분들이 도맡아서 하니까요. 그래서 한 편 올릴때마다 딸자식을 시집보내는 느낌이랄까.ㅇㅇ<고3주제에 딸자식 운운합니다. 때려주세요.
그러니 다음에 연재할 때에는 완결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반부까지는 혼자 쓴 다음에 올려야겠어요. '비축분 만빵. 연참대전? 훗훗 덤비셈' 이런 장점도 있지만 오로지 홀로 조용하게 생각하고 무한대로 고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무한대로 수정만하다 진행안되면 안습.]
고3인데도 아직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쯤되면 '유후는 미쳤나여 잘써서 출판할 것도 아닌데 무슨 삽질임. 수능 포기했음?'정도겠죠. 아는 사람들도 '경쟁자 하나 줄여줄 생각이냐. 공부나 하시지 니가 언제까지 공부 안하고 성적 나올거같음?'하는데 아'3' 그래도 글쓰는 거 그만두는건 힘들단말입니다. 그래서 잠 줄여서 쓰고있어용.'ㅂ'<<
그래도 여름방학쯤 되면 '여러분 이제 문 닫습니다. 반년후까지 기다릴 자신 있는분만 선작 남겨놓으세영 잇힝' 하겠죠.'ㅅ' 씁쓸하네요. 왜 나는 기다리지도 않고 확 올려버린 걸까요. 1년 후면 난 더 발전되어 있었을텐데.ㄱ-
아니 글을 쓰면서 발전하는 것일테니 아주 소득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믿고싶습니다. 믿게해주세요.ㅠ
여하튼 여러가지로 어지럽고 여러가지로 기쁜 유후입니다. 넵. 홍보글인지 뭔지.
홍보로 해놨으니까 일단 두세줄 홍보 해볼까여.'ㅁ'[솔직히 말해서 독자 늘어나는 건 별로 반기지 않지만(실질 조회수가 안늘어날때는 더더욱.)] 그래도 자기 글에 대해서 말하는 걸 유후는 좋아하거든요.
LC. 로스트 체이서는 바보들의 바보같은 짓거리입니다. 세상 맛도 보지 않은 파릇파릇 덜익은 고3이 쓴 덕에 유치하기가 짝이 없어요 유후'ㅁ'
그러고보니 또 헛소리를 하는데 어쩌면 유후는 다중인격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유후 캐릭터들의 성격이 튀어나올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무섭습니다.ㄱ-[그 바보들을 닮아버리면 어쩌지ㅠㅠㅠ]
혹시라도 이 헛소리를 나열해놓은 글을 다 읽으신 분들 중 작가분 계시면 저랑 상담좀.<....
ps 육포를 길게 자른 뒤 구워먹었습니다. 킹왕짱 맛나여ㅠㅠ
ps2. 서랍장에 머리를 제대로 부딪혔는데 토하는 줄 알았어요. 가끔 지릿지릿해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봐요.
ps3.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프롤로그, 혹은 1부가 끝났으니 좌담회같은거 하고 논다고 하면 독자님들이 용서해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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