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위한 찬가에 이어 끝까지 출판되지 못한 비운의 글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를 개인지로 완결까지 출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겨우 출판사와 이야기가 끝난 것일 뿐이니 정작 신청해 주시는 분들이 적다거나 하면 아무 소용 없겠지요. 그래서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의 수효를 조사해 보려 합니다. 지난 경험을 살려 신청자분들의 80% 정도를 실수효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청자가 400분을 넘으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총분량은 1.8mb정도로 일반 장르소설 5-6권 정도의 분량이고 가격은 3만원 정도에서 5만원(배송비 포함)으로 잡고 있습니다. 3만원일 경우는 페이퍼북이고 5만원일 경우 양장본입니다. 그래서 한 마디 추가하는 것인데, 페이퍼백과 양장본 가운데 어느 쪽을 선호하십니까? 저 개인은 양장본은 이미 만들어 봐서 로망을 품고 있는 페이퍼백으로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독자분들이 그렇지 않고 튼튼한 것이 좋다면 고집을 부릴 생각은 없습니다.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를 보지 못한 분도 있을 듯 해서 소개하자면, 희망을 위한 찬가 만큼 뛰어난 글이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근대와 자유와 숭고의 문제를 인식과 연관하는 것을 얼개로 삼고 그것을 중심으로 서사와 캐릭터가 모두 구성되고 있습니다만,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한, 즐기는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캐릭터 물로 보셔도 괜찮고, 먼치킨 물을 기대하고 보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식이 가능하도록 글을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이 글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단촐한 연애담이기도 하고, 재치있는 음모에 대한 이야기이도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니 거의 종합선물세트군요.(...)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하나의 것으로 이해해 보시는 것도 꽤 흥취있는 일이겠죠.
또는 이 글에 나오는 여러 주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구축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여깁니다.
어쨌거나 텍스트를 가지고 장난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경쾌한 서사가 가볍고 빠르게 진행되는걸 선호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그런 분들에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글입니다. 더 축약하면 알렉 왕자의 데일 공주 구출기!(진짜) 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호응 기대(비굴) 굽신굽신. 신청의사는 본글의 연재게시판에 가셔서 댓글에 남겨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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