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당연하게 생각하며 알고 있는 것
-상식(常識)-
자신이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세계
-일상(日常)-
기이하게 여겨지는 것
-이상(異狀)
지금껏 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
-비일상(非日常)-
그것을 알아버렸다.
-인식(認識)-
지금껏 세계의 전부라 생각했던 세계
새로이 알아버린 뒷면의 전혀 생소한 세계
-양면성(兩面性)-
그것을 알아버린 나는 비일상의 주민이 되었다.
-隱月夜-
“뭐, 안좋은 소문이랄까, 학원전설.... 왜 그런 거 있잖아? 학원 7대 불가사의 같은 거.”
“처음 듣는데.”
“별 건 없어. 시계탑 안에는 아주아주 오랜 옛날부터 살아온 아름다운 소녀가 있는데 사실은 유령이어서 시계탑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홀려 죽인다던가. 그 사람들의 시체를 시계추에 매달아둬서 움직이지 않는다던가. 웃기다면 웃기고 흉흉하다면 흉흉한 이야기지.”
시계탑의 종루, 그 커다란 창문에 금빛 실타래가 바람에 유유히 흔들리고 있었다.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그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황금을 녹여놓은 듯, 찬란하게 빛나는 긴 금색 머리카락.
설원(雪原)의 하얀 눈을 닮은 투명한 피부.
새카만 수녀복을 닮은- 드레스.
이 ‘장소’는 이상하다.
“...믿어줄게. 네 이야기가 진심이라고.”
-기적의 환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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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월야(隱月夜)의 작가(앗, 부끄러...) Felon입니다. 필명은 닉네임과 동일하게 사용중이고 뜻은 죄인(...)입니다.
그냥 해본 소리구요...
자추성 홍보글은 이번에 처음 써봅니다.
15, 16회 비축분을 작성해놓고 문득 홍보글이라도 써보자.. 하는 느낌으로 졸린 눈을 비비며 본문에서 몇가지 단락들을 뽑아내어 위 홍보문(...)을 만들었습니다.
은월야의 현재 위치는 자유연재-일반에서 찾아주시면 됩니다.
연재는 매일 1회씩 연재중이구요(엣헴.. 사실 조금 힘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 페이스로 나가고 싶은 느낌.
이게 아닌데.
은월야의 장르는 모던판타지 기반의 호러-계열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호러라고는 해도 피튀기고 괴물이 등장하여 사람들이 썰고다니는 스플레터나 좀비, 몬스터 계열은 아닙니다. 뭐랄까... 조금더 근원적인 공포. 알수없는 기현상이나 이해하기에 알 수 있는 두려움... 잘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게다가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없고... 하지만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총 11개 시나리오 중 프롤로그편에 해당하는 인식(認識)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14회까지 연재했구요.
인식편은 앞으로 7~12회 정도 더 연재하면 종료되고 1번 시나리오(인식편은 프롤로그 개념이라 0번 시나리오로 쳤습니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2~3년 잡아먹을 기간동안 연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작가 Felon이 은월야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따스한 격려도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덧붙임 : ...차마 자신있게 추천한다고는 못하겠습니다. ㅠㅠ
부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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