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끊지 못했다.
눈을 떴다.
나는 어렸다.
기억이 없었다.
나의 족적, 과거가 없었다. 세계의 고아인가.
한 여자를 만났다.
전형적인 클리셰, 보이 밋츠 걸(Boy Meets Girl)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시작된 건 시종일관 목숨을 위협받고,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하고, 얻은 것을 잃고.
비참했다.
그런데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과연, 내가 할 일은 겨우 이런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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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즉석에서 먼 훗날의 이야기를(...)
Fabricated Disjointer, 날조된 분해자 홍보하러 왔습니다.
손발이 오글토글…….
※주의? 시기에 안맞게 우울한 세계관/스토리 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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