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 빠진 주인공이나, 악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에게 질리신 분들에게 홍보합니다.
제 글에는 아주 선한 주인공도, 아주 악한 악당도 없습니다.
그 대신 스스로 정의라고 여기는 것에 따라 입체적으로 행동하는 등장인물들이 존재합니다.
대규모의 전투 신이라던가 소드 마스터, 먼치킨 이런 것들도 없습니다.
그 대신 제한된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철저하게 정치적 계산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마키아벨리스트, 스콜라 철학자, 정통 교인, 종교개혁가, 인문주의자, 절대왕정 신봉자, 귀족주의자, 공화주의자 등 중세말을 장식했던 온갖 사상가들이 치열한 정치다툼을 벌입니다.
중세말 귀족들의 치열했던 정권 다툼과 심리전에 관심이 있거나, 구체제와 신체제가 만났을 때 어떻게 충돌하는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글을 한 번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읽어봐주시면 실망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