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무언가를 숨기고, 자신만 아는 무언가가 있어서 상당히 비밀스러운 주인공.
……의 동생.
처음부터 등장하여 창고에 들어온 스파이를 속여 간단히 눌러버리는 주인공.
……의 동생.
주인공보다 더 가치 있어 보이는 주인공의 동생!
그러나 보이는 가치보다는 숨겨진 가치가 더욱 값진 법이지요.
아직은 몇 가지 특징 빼고는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이지만, 나중엔 저 동생보다 더욱 환한 빛을 뿌리겠지요?(주인공이니까…….)
[이쯤에서 슬슬 주인공의 동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은혈군…]
「그동안 고마웠어. 아무래도 나는 여기까지인 것 같네.」
「키르도… 소멸한 것 같아.」
「너… 이제부터 들리는 대화, 잘 기억해 둬라. 내가 너한테 주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이니까.」
「제발 나를 도와줘…!」
-프롤로그부터 학살당하는 정령들-
[주의 :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개념의 정령이 아닙니다- 절대로.]
그녀가 뭐라고 말할 틈도 없이 엘레네아가 들고 있던 단도가 그녀의 목을 그었다. 눈물로 엉망이 된 그녀의 얼굴이 바닥을 굴렀고 목에서는 손을 찔렀을 때와 비교도 안 되는 많은 양의 피가 터지듯이 뿜어져 나왔다.
-초반부터 1킬먹고 들어가는 주인공. …의 동생.-
“…저런 속도니 엘레네아가 정신을 못 차리지.”
“우욱…….”
엘레네아는 방금 겪은 엄청난 속도의 질주 탓인지 멀미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구역질을 하는 중이었다.
-사기적인 동생보다 내성이 강해보이는 주인공(?)- <- 신경쓰지 않으셔도 무관.
어쨌든, 나름대로 진지와 아주 아주 아주 약간의 개그가 섞여있는 소설입니다.
사실-_-;; 홍보능력 쪽으로는 0이기 때문에…
되지도 않는 폼 재기는 여기서 그만하도록 하고, 제 소장용 책 표지 뒷면의 글귀… 로 마지막을 장식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은빛으로 물들어 있는 소년,
엘베니아의 성장기
‘죽음의 검’이라고 불리는 검을 소유한 엘베니아의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
수없이 얽힌 이야기가 서서히 풀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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