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wordman online 홍보 cg >
소오강호(笑傲江湖)란 뜻은 '강호를 비웃는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강호란 곳에서 항상 서로 다툼을 일삼는 것을 비웃는 이 곡은 강호를 풍미하던 지난날들의 부질없는 삶을 돌이키며 쓴웃음의 술잔을 들이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용 작가님의 소설 '소오강호'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가끔씩 궁금해져 상상을 해보며 여러 이야기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90년대 김용 작가님의 '소오강호'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 '동방불패' 시리즈는 다시금 저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죠. 만약 내가 규화보전을 익히게 된다면? 하는 엉뚱한 생각도 그 때 어린시절에는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만, 설정이라는 단계를 넘어 영화에서 '동방불패' 역활을 맡았던 임청하님의 중성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한국의 뭇남성들의 마음들을 훔쳐냈습니다. 저도 거기에 속한 1人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임청하님의 모습은 이제 오래된 비디오점에 남겨진 옛 비디오들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신 소오강호의 소개로 넘어갈게요. 아직 열 여덞편 정도의 짧은 연재이지만, 성실연재 할테니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신 소오강호 - 배경 >
화산파의 절세영웅 영호충의 독고구검에 의해 동방불패는 죽음을 맞이하고, 그녀의 죽음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몰락하는 일월신교는 이제 세상에서 그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하나, 오백 년 후, 강호무림은 일월신교의 뒤를 이은 신강마교가 중원에 그 패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중원의 명문정파와 대립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많은 세월의 흐름들이 흘러갔지만,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일월신교는 다시금 옛 부귀와 영화를 위해 절대고수를 양성하기 위한 아이들을 모으기로 시작한다.
오로지 절세무공을 익히기 위해 남성을 버리고 여인의 삶을 선택하게 되는 소요. '거세' 대신에 벽사신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동자공을 익힌 구삼. 벽사신공도 규화보전도 아닌 그저 평범한 무인의 길을 선택한 무영대원 곡분추.
과연, 강호무림의 험난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그 과정에서 피어난 우정과 사랑, 정의와 진실 그리고 몰락한 신교의 부흥을 재건하고자 노력하는 주인공들은 과연, 각자 꿈꿔왔던 이상들을 이룰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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