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선재입니다.
첫 홍보글로 인사드립니다.
현재 두 편의 무협 글을 쓰고 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아
잘근잘근 씹어주실 분들을 요청합니다~(배려가 없이 씹으시면 조금 아프기는 하겠지만...^^)
첫 번째 소개글은 일필서생이란 무협소설로, 정규연재에 있습니다.
공지사항 글로 소개글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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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 '일필서생'은 이년전에 쓰던 글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軍隊...) 완결을 짓지 못해 접은 불운한 글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아서 이렇게 다시 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대한 아이디어는 신조협려에 나오는 '주자류'에게서 나왔습니다.
양과의 암연소혼장이나 현철중검의 무공보다도 훨씬 인상이 깊었던 것은, 주자류의 무공이었습니다. 붓 하나로 천하영웅대회에서 활약하는 그 모습이란! 비록 쿠두 왕자의 음험한 공격에 당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러한 주자류의 기억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물론 글 자체는 신조협려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럼, 즐겁게 일독해 주시길!
건전한 비평, 감평, 격려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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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개글은 자유연재 - 무협란에 연재중인 '연가행'이란 글입니다.
글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동제목의 조비의 시, 연가행을 언급하는 것으로 홍보를 대신할까 합니다.
조비 - 연가행(燕歌行)
秋風蕭瑟天氣凉 가을바람 스산하여 날씨도 서늘하니
草木搖落露爲霜 초목은 흔들려 잎이 지고 이슬은 서리가 되네.
群燕辭歸雁南翔 모든 제비들 작별 인사에 기러기 남으로 나니
念君客遊思斷腸 객지에 머무르는 그대를 생각하니 애를 끊으니
慊慊思歸戀故鄕 돌아가려는 마음 고향을 생각하네.
君何淹留寄他方 그대는 어느 타향에 머무르나
賤妾 守空房 천첩은 외로이 빈방을 지켜야 하나
憂來思君不敢忘 그대 생각에 차마 잊을 수가 없으니
不覺淚下沾衣裳 눈물 흘러 옷깃을 적심을 깨닫지 못하는구려.
援琴鳴瑟發淸商 거문고 타고 비파 켜서 <청상곡>을 노래하니
短歌微吟不能長 짧은 노래 가냘픈 소리 길게 하지 못한다네.
明月皎皎照我床 밝은 달 희어 나의 침상에 비추니
星漢西流夜未央 은하수 서편에 기울고 밤은 아직도 더디네.
牽牛織女遙相望 견우·직녀 멀리서만 서로 바라보니
爾獨何辜限河梁 너는 무슨 죄로 은하수에 막혀 있는가.
연가행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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