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우주의 링크.
파멸신과 마계, 반신계의 충돌.
그로인해,
지구에 마계의 통로가 열리고,
전 지구인이 힘을 합쳐 그들과 싸운다.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 소설의 로망입니다.
고대 종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제노사이더를 위한 더미 자아.
문명을 잃고 복수를 위해
제노사이더를 쫒는 이계의 문명.
파멸신을 피해 지구로 숨어든
반신계의 존재.
그들이 마계의 생물들에 의해 혼돈에 빠진 지구의 문명과 어울리는 이야기.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714
웃음과 유머는 포기했습니다. 재주가 없더라구요. 대신 최대한 억지스럽지 않게 이야기를 펼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안개가 두려운 것은 단지 안개 주위에서 첨단기기들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안개와 함께 새로운 생명체들에 대한 보고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몬스터라고 명명된 그것들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놈들이 어디서 왔고, 왜 왔는지 우리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놈들은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존재하고, 그것이 지금도 안개의 면적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들 보다 더 위에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실장이 침울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의 동생이 그런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 결코 달갑지 않은 표정이었다.
제럴드는 탁자 위에 있는 컵에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인간은 사자와 맨손으로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지구상의 가장 상위의 포식자라고 볼 수 있죠. 그렇게 되기까지 과학의 발전이 어느 정도 필요했습니다. 가령 우리가 나무창과 나무방패를 사용할 때는 사자에게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쇠를 이용한 칼과 방패를 사용할 때 역시 승률이 그리 좋지는 못했을 거로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인간이 소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는 전세가 역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총만 있다면 혼자서도 사자와 싸워 이길 수도 있을 테니 말이죠. 이 몬스터들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몬스터라는 생명체에 있어서, 과연 우리가 나무창, 쇠칼, 소총 중 어느 시대에 있는 건지는 저도 확신이 안섭니다. 북한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봐서 최소한 우리가 소총의 시대에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