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리스, 흉흉한 어둠이 드리운 남부의 작은 대륙 엘리바크를 휘젓고 다니는 작은 용병대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삶의 터전을 잃게되는 녹발의 소년 엔딜이 겪어나가는 전쟁과 성장 이야기. 그리고 그 암운의 베일에 가려진 거대한 비밀들...
용병의 십계명
하나, 돈은 세상 무엇보다도 가장 존귀하고 소중한 것이다.
둘, 또한 자신의 목숨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귀중하다.
셋, 용병들은 절대 서로의 과거를 묻거나, 캐서는 안된다.
넷, 용병대는 철저한 능력주의 방식에 따르게 되어있으므로, 나이는 결코 용병대 내에서 아무런 효력을 가질 수 없다.
다섯, 용병들간의 불화에 대해서는 묵과되지만, 그 불화로 인해 관계없는 타인이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
여섯, 어떠한 경우에도 무분별한 살상행위는 자제한다. 단 그 행위가 자신의 결정적 이익이나,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어있는 특별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일곱, 전장에서는 어떠한 경우에서든 자신보다 높은 직위에 해당하는 사람의 말에 무조건 적으로 복종해야한다.
여덟, 용병대 내에서 이루어지는 싸움은 반드시 참관자가 하나 이상 있어야하고, 싸움으로 인해 어느 한 쪽이 죽음에 이르러서는 안된다.
아홉, 용병대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연인관계에 대해 타인은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 그 것이 남자와 남자의 경우라도 말이다.
열, 용병의 십계명에 해당하는 모든 계명은 알고보면 빛 좋은 개살구로써, 사실 계명에 해당하는 어떠한 사항을 지키지 않아도 특별한 처벌을 받거나 하는 일은 없다.
- 데르빈 비 정규군 용병대 십계명
저자 호레이스 알리흐, 검은 까마귀단장 -
http://blog.munpia.com/oppion23/novel/6972
거창하게 설명을 주저리 늘어놓아 버렸지만, 아무튼 처음 이 글을 계획했던 그 때 그대로 잘 이어나갔으면 하는 것이 작가 마음인 것 같습니다.
비록 군인 신분이기에 자주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없는 시간을 잘 쪼개서 글을 한 개, 두 개 써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20화가 채 되지않는 작은 분량입니다만 이 홍보를 통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고픈 마음에 아직 미숙한 제 소설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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