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날개의 명성은 어디로 다 사라지고 이제는 덩치만 큰 어린 아이 한 명이 남았습니다. 이제 궁극의 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찌하면 좋습니까?”
“대사제 아란테가 여왕의 딸에게 축복을 내렸던 것을 기억하나? 그 일이 괜한 일이었겠는가? 여왕의 딸이 희망이 될 것이네.”
“하지만 그 딸은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모든 삶을 허비했습니다. 게다가 별 다른 힘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자네 말이 맞네. 그녀는 자기 어머니를 미치도록 미워하지. 하지만 그만큼 지독하게 사랑하기도 한다네. 그것이 바로 세상을 구할 요인이 될 것이라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록을 더 봐야 겠습니다.”
...델디키로아넨드, 그 끝이 다가오고 있는 여정.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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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포스코 연대기 (Epifosco Chronicle) 공통 홍보]
"에피포스코 연대기"는 크고 정밀하게 구축되어가고 있는 에피포스코 세계관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소설집입니다. 에피포스코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많은 역사들이 소설의 내용이 되며 중요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시리즈가 구성됩니다. 또한 에피포스코 세계를 좀 더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참고 자료들이 제시됩니다. 에피포스코 연대기는 ‘반지의 제왕’의 무대가 되는 ‘중간계’나 여러 게임에서 이용된 세계관 ‘포가튼 렐름’, 혹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아제로스’와 같이 여러 컨텐츠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세계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시리즈가 한 작품으로서의 시작과 끝맺음을 가지고 있으며 에피포스코의 역사와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동시에 여러 시리즈가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한 시리즈 보다는 여러 개의 시리즈를 접함으로서 보다 흥미로운 에피포스코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에피포스코 연대기의 바탕이 되는 세계관에 관련된 용어, 해설, 지리 정보 및 지도와 간략한 역사 요약 등이 기술되어 있는 ‘에피포스코 연대기 위키 (http://violentica.com/wiki/ep)’에서 보다 많고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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