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백수 해성은 편의점을 갔다 오던 중 여섯 명의 검은 사내에게 습격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검은 사대들이 바닥에 드러누워 끙끙 앓게 됐고 큰맘 먹고 산 비싼 컵라면의 시식을 방해받은 해성은 짜증이 나 그들 중 한 명의 멱살을 움켜잡고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따져댔다. 그런데 그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녀석들에 의해 마취제를 맞게 되고 딱 한 마디를 끝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라면 불는데 젠..장…”
그렇게 골목길에서 쓰러진 그가 정신을 차린 곳은...놀랍게도 가상현실게임 속이었다.
자신의 친형 해랑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참가자 300만 명에 속하게 된 주인공 해성. 그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 게임을 즐기는 것!
몹 하나를 잡으면서도 비명을 지르는 이들이 들끓는 곳에서 무조건 더 강한 몬스터만 노리는 정신 나간 주인공 해성이 벌이는 위험천만하고 유쾌한 판타지 생존기. 가디언(壽護者)!!(부제 : 목숨을 지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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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가 왜 壽護者인가. 이에 대해서 저번 홍보 때 질문이 들어왔었습니다. 하여, 짧게 그 이유를 적어 보겠습니다.
원래 수호자는 守護者이지요. 그런데 제가 저렇게 지은 이유는 부제에도 써있 듯이 제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물론 저 앞에 붙는 한자들의 ‘훈’이 부제와 맞지는 않으나 그 한자들이 포함하고 있는 의미들을 조합하면 저런 말이 나옵니다.
그런 이유에서, 혹시라도 저의 글에 호기심을 갖고 계신 분이 이 점에서 고민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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