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디아'님의 '남겨진 시간'을 강추합니다.
(검색할 때는 띄어쓰기 없이 '남겨진시간'으로 검색하시길)
죽음이 찾아온다.
그래서 누군가 울게 된다면,
그리고 점차 잊혀지기 시작하면,
그것은 얼마나 가슴이 아픈 일일까?
그것은 분하고, 목이 메이는 기분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죽음을 선언한 사신 소녀.
지금 내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일지,
그 시간을 떠올릴 때마다 이따금 하늘이 무너진 듯이 눈앞이 캄캄했다.
"우리는 남겨진 시간을 알게 되었어. 그렇다면 그것도 또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걸까? 어째서 우리는 그 시간을 알게 된 걸까? 어째서 나는 소희에게 그런 걸 알려준 걸까? 어째서 소희는 내게 그런 걸 알려준 걸까?"
나는 고개를 테이블 위에 숙여 보였다.
눈시울이 이상하게 뜨거웠다.
"머리 속에서 그런 의문이 끊임없이 돌고 있어."
고개를 들고 그녀를 마주 볼 자신이 없었다.
"……괜찮아……. 지쳤거든……. 나……."
불면 꺼질 듯한 자그마한 목소리가 있었다.
그것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죄이는 듯한 목소리였다.
인형처럼 아름다운 그녀는,
별세계의 공주님처럼 손이 닿지 않았다.
가슴이 저리는 아름다운 이야기.
'시르디아'님의 '남겨진시간'.
강추합니다.
꼬마사신의 '우뉴' 한 방에 침몰되실 겁니다.
"우뉴?"
"……."
"그래서 일찍 죽는 것도 좋다요. 이번 달은 귀여움 강조의 달! 지금 죽으면 폼폼 인형도 준다요."
우리 모두 로리 사신 아니스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소꿉친구, 누님, 병약 미소녀, 안 나오는 게 없군하, 잇힝 >_<)/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