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 한 사나이
그로인해 희한한 몰골로 변해 버린 한 사나이.
혹자들은 효도르가 아닌가 하지만 그가 주는 느낌하고는
전혀 다른 사나이...
이리 저리 바쁠때 스치듯 읽어갔던 글이기에
다시 차근차근 씹으며 글을 읽어가니
이제야 필력이 보이고 내용이 보입니다.
글 맛이 살아있기에 속독보다는 정독을
정독보단 한자 한자 씹으며 읽으니 그 맛이
새삼스러운 글입니다.
분량이 30편을 헤아린다는 것이 왜이리
처절한 약점으로 보일까요?
다시 읽어도 좋은 글
천천히 읽을 수록 좋은 글..
김한승 작가님의 효우입니다..
매일 매일 올라오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뭔 짓을 할까
궁금해지는 한 놈.
치사한 짓을 당연한 일로 알고 주색잡기에 빠진 놈.
그저 돈이라면 그냥 침을 질질 흘리는 놈.
이 놈 역시 반드시 눈여겨 볼 놈입니다.
이강이라는 번듯한 이름이지만 치사하기 그지 없는 놈이니
오늘도 그의 치사한 행보를 따라가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지만 수하를 사랑함이 언뜻 언뜻 묻어나오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그의 무위가 드러날 것이며
그가 간직한 비밀이 풀릴때 아마도 놈에서 사나이로
사나이에서 대장부로 변할 것임을 예고하는 놈입니다.
역시 한자 한자 정독해 갈때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쓰시는 분이기에 치사한 주인공임에도 무엇인가 마음을
빼앗는 놈의 행보를 그림에도 넘침과 모자람이 없습니다.
가끔은 웃으면서도 한 구석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싶을때
읽는 글이라 할 수 있는
도욱님의 철면지존입니다.
상당히 재밌게 읽고 있는 글입니다.
제 선호작 다섯 중 두개죠..
열림새님의 독불과 더불어 삼대 축을 형성하는 글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ㅎㅎㅎ 그것은 제가 글 쓸려고 오쩔수 없이 선택한 글이지요..
자신있게 추천하는 글 효우와 철면지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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