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는데 드래곤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있더라구요. 제목이 '드래곤, 신화에서 사실로'
였던가? 암튼 내용이 루마니아 어느 지방 동굴에서 드래곤으로
추측되는 동물의 미이라 상태 시체가 발견되어 루마니아 정부에서
대영박물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박물관 측
에서는 희대의 사기극에 휘말릴까봐 거절했고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던 3명의 젊은 교수들이 단순히 흥미차원에서
가볍게 연구를 갔다가 실재 드래곤의 유골을 발견하는
스토리였습니다. 중간부터 본 것이고, 다큐자체가 CG도
많고 해서 지금도 그것이 실재 다큐인지 조금 의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드래곤에 대한 내용이 무척 실질적으로 나와
있더라구요.
산악지대에서 냉동된 채로 발견한 어미 용과 딸의 사체를
바탕으로 이들이 공룡시대부터 생존해 왔으며 당시에는
주로 수중에서만 생활하였기에 운석충돌에 의한 대멸망을
거북이, 악어 류 등과 함께 피할 수 있었고 이후 육상으로
진화하면서 수중생활때의 부레가 그대로 이어져 여기에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수소를 발생하는 소화 미생물을
이용하여 수소를 채워 공중을 비행할때 자신의 그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고 불을 뿜는 것은 수소와 장에서 발생한
메탄을 충돌시켜 뿜었다는 식으로 추측하고 있더군요.
무척 재밌는 내용이었는데 보다 보니까
갑자기 동양의 용이나 서양의 드래곤에 대해서 (그 다큐에서는
수중생활에서 지상생활로 날개를 지닌채 진화한 것이 드래곤
으로 그냥 계속해서 수중에서 날개없이 진화해 온 것이 동양의
용으로 불리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었습니다만...)
생물학적으로나 기타 다른 여러 과학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다룬 소설이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그런 소설 들 중에서
매우 재미있고 읽을 만한 소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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