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죠?”
―기억을 잃은 음유시인. 블랙 바드 엘.
“사랑하고 있나요……?”
모든 것을 버리고 한 남자를 선택한 여인. 세리엘.
“―예전에, 사랑하고 있냐고 물었었죠?”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저버리고, 그들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랑을 선택했다.
‘에, 엘린츠……!’
하지만, 운명은 그들을 사랑하게 두지 않는다.
다시 만나게 된 과거의 동료.
“그대가 나를 바라보아줄 때까지… 나는 그대를 놓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녀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녀를 놓아주지 못하는 왕자. 샤이안.
“엘은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사랑하고, 나만을 위해주어야 해요!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어!”
태양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꽃처럼, 한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가련한 여인. 체리.
“지금이 행복하다면… 과거를 알 필요는 없어요.”
음유시인을 사랑했던, 사랑했기에 그를 포기했던 한 소녀의 말이 그의 가슴에 남아있다.
모두를 버리면서까지 선택한 사랑인데… 원치 않는 과거를, 되찾고 말았다.
“꿈은… 언젠가 깨어나야만 해.”
꿈처럼 달콤했던 3년.
그 시간을 가슴에 간직한 채… 그는 다시 한 번 악마의 길을 걷는다.
내 마음에 여명이 시작되고, 노을이 질 때까지… 그대를 사랑합니다.
-작가연재란의 Part2엘, 가슴 아픈 로맨스 판타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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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천글을 쓰니라고 파트2엘을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쓰니라고 힘들었습니다. 사란님. 연참 ^^ 잊지 마세요. ^^
팔이 부러졌다해도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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