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신 작가분의 유명한 글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장르문학의 소설을 대중문학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장르문학계에서 글을 제일 잘 쓰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초우님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중국으로 출판된다고 하였을 때 왜 이 분의 글은 그런 소식이 없나 매우 안타까워 했었습니다. 들녘 출판사가 유일무이하게 밀어주는 판타지계 작가 이우혁님의 글 [치우천왕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접하시고 또한 10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권이 나오길 오매불망하게 하는 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책이죠.
이우혁 작가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소개를 하려 합니다. 퇴마록 시리즈를 출판하시고 왜란 종결자를 출판하신 다음 지금 치우천왕기를 집필 중이십니다. 작가님의 개인 팬사이트까지 있을 정도죠. 작가님 중에서는 그 누구보다 제일 존경하는 분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구입한 책들의 저자이시죠.
치우천왕기는 치우천황을 모델로 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입니다. 베이스는 역사적 사실, 그 위에 많은 픽션들이 이야기를 덧붙여 나가죠. 주신의 大가문 중 하나인 치우 家의 치우천, 치우비 형제를 주인공으로 형제를 둘러싼 음모와 암투, 전쟁.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많은 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인간들만 나오는드라마 주몽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신수와 선인, 글자주술같이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도 같이 접할 수 있습니다. 어투도 당연히 그시대에 어울릴 만한 어투로, 역사물이라고 하면서 어투는 현재의 어투를 쓰는 소설만 봐오신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듯 합니다. 단, 치우천황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한해서이겠죠.[한국인 중에서 치우천황에 관심 없는 자는 없겠지만서도 말입니다.]
퇴마록을 교과서 삼아 장르문학세계에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이라면 교과서의 개정판이라 할 수 있는 치우천왕기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저는 이 책이 중국에 수출되었음, 아니 세계 시장에 수출되었음 싶네요. 치우천황에 여러 픽션이 붙었지만, 치우천황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우리 나라가 동북아시아에서 어떤 나라였는지 알릴 수 있을 책이라 생각되니 말이죠. 하여튼, 이 시대의 대작 중의 대작 치우천왕기를 추천합니다.
p.s- 이 책은 금강 작가님의 소림사와 같은 출판 속도이거나 혹은 더욱 느릴 수 있습니다. 완결되려면 오래 걸릴 듯 하니 기다리시지 마시고 그냥 빨리 빨리 나올 때 마다 보세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