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니까요.
'하렘물' 이라는 단어를 자제바란다는 문주님 글이 보여서 약간 아니 많이 뜨끔했습니다. 사실 저는 히로인이 많이 나오는 소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취향이 전혀 전혀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 취향이 아닌
작품에 '하렘'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를 붙여서 '히로인이 많이 나오는 소설에 대해 집단화 시켜 나쁜 쪽으로 '매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인터넷에서 '된장녀'니 '개똥녀'니 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저 사람들이 잘못을 하긴 했지만 저렇게 마치 무슨 살인자 혹은 폐륜아나 되는듯이 집단화해 찍어누르는게 바람직한 모습인가? 하면서 한숨쉬었는데요. 오늘 문주님 글을 읽고 제가 제 취향이 아닌 글에 대해 위와 같이 낙인을 찍어 버리는 짓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심히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뭔가하면
여주인공이 딱 한명만 나오는 소설 추천바란다는 겁니다. 일대다의 구도가 아닌 일대일의 구도를 원한다는 말씀이죠. 히히 뭐 예상하셨겠지만 제목을 클릭하고 들어오신 모든 분들 낚이셨습니다.
저를 나쁘다 말하지마셔요. 제 글을 보는 분이 많아야 추천도 많이 받죠. 캬캬
p.s. 문피아를 일주일에 하루만 들어오자고 저와 약속했었는데 '퀘스트', '도시전설','순례자','오드아이' 등등 이런 작품이 저로하여금 이곳을 하루라도 거르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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