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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朝光
작성
09.01.01 21:48
조회
981

선호작들의 N이 보이지 않아서 여태까지 묵혀 놓았던 시하님의 "윤극사본기"를 어제 밤부터 읽어 오늘 새벽 3시까지 읽다가 잠을 잔 후에 다시 41장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분량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읽은 내용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까 궁금한 점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벌써 읽었지만 아직도 보지 못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41장까지 읽었는데 글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뚜렷하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아주 좋다는 평가와 내용은 좋은데 글의 전개가 억지스럽다(?) 등등의 좋지 못한(?) 평가로 나누어집니다.

저도 41장까지 읽으면서 설정과 전개에 무리가 있다는 댓글을 몇번이나 적었는데...그래도 아직까지 보고 있습니다.[더 이상 볼 필요가 없다는 마음을 먹었지만...그래도 글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다른 선호작들이 아직 올라와 있지도 않은 이유이기도 하고...]

작가님의 글솜씨에 완전히 감탄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볼 때마다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내가 그런 답답한 느낌을 느낄 때마다 댓글을 보면 완전히 상반된 평가가 댓글에 달립니다.

아직까지 읽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쯤 읽기를 권합니다. 적어도 41장까지 읽고나서의 글에 대한 평가도 궁금합니다.

작가님의 지금 연재작인 "여명지검"에서는 아직까지 전혀 무리한 전개나 설정 등이 보이지 않는 좋은 글 솜씨를 보여주고 있지만...

"윤극사본기" 는 아무래도 글 실력이 지금처럼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적은 글이라서 그런지 글의 전개나 설정 등에 무리가 있네요...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에서 이러한 것을 알게 되면 가차없이 선호작에서 제외를 하는데....윤극사본기는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댓글을 좀 많이 달았습니다. 한 작품을 보면서 이렇게 까지 댓글을 많이 단 것은 처음일 듯 싶은데...댓글을 적을 때는 적지 않으면 마음의 응어리가 해소되지 않을 듯 하여 적었는데....

글의 내용이 두서가 없이 어지럽네요...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한번쯤 일독을 권할 만큼 글의 내용은 좋습니다. 단지 글의 전개나 설정 등에 있어서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만...

*시하 작가님....여명지검 참으로 재미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윤극사본기는 41장에서 몇 장까지 더 읽게 될 지는 알 수 없네요...그런데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하고 있는 것이 원래 출판된 내용과 완전히 같은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새해 첫날 부터 비평적인 글을 적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윤극사본기를 읽으면서 쥔공에 대한 동화와 심한 이질감을 느껴 정서가 불안한 점이 있다고 이해해주시기를....^^

글 내용이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하수인
    작성일
    09.01.01 21:54
    No. 1

    어차피 댓글을 단다고해서 시하님이 내용을 수정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전개도 이어지고,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이죠... 조회수가 줄어든 것은 단지, 이영과 윤극사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朝光
    작성일
    09.01.01 21:59
    No. 2

    이영과 윤극사간의 갈등이 깊어지나요?
    아직 41장까지 밖에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흠 그러면 글을 더 읽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1 22:01
    No. 3

    끝까지 읽을만한 글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작가가 오래 생각하고 쓴 글이라 깊이가 느껴지거든요. 한번에 다 읽으시려고 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봐도 좋다고 봅니다. 저도 윤극사성격때문에 도중에 한번 쉬었다가 다시 보니 다시 술술 읽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흐트
    작성일
    09.01.01 22:11
    No. 4

    이런 글이라면, 자삭하실 만큼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제 글도 읽고 좋은 비평 부탁드립니다.
    (계속 쓰는 중이라, 지적해주신 부분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9.01.01 22:37
    No. 5

    저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짧게 줄이지만... N이 안뜨는 날에는 처음부터 다시 읽고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비공
    작성일
    09.01.01 23:04
    No. 6

    주인공 성격 때문에 댓글이 많죠. 답답한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원각
    작성일
    09.01.01 23:10
    No. 7

    추천글보고 새벽까지 읽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선작에 꾹~
    윤극사가 황제가 될런지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하네요
    한편으로는 너무 답답한 전개도 조금 아쉽구요
    하지만 작가님게서 작가의변에도 알리셨듯이
    정말 무엇인가 남는 소설입니다
    저도 추천을 합니다 아 그리고 여명지검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9.01.01 23:28
    No. 8

    전 오히려 답답해보이는 게
    작가님이 고민을 한 흔적같아 보여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한 비유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편하게 떠먹여주는 것과 내가 스스로 떠먹어야 되는 것의
    차이랄까..
    한 번 쯤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09.01.02 00:55
    No. 9

    혼돈석유에 대한, 지나치게 시대를 앞서는 설정이...
    몰입을 깬다는...
    제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빼면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독서소년
    작성일
    09.01.02 00:58
    No. 10

    글쎄요.. 저는 될 수 있으면 그럴 수 있다~ 라는 관점에서 볼려고 하거든요.. 주인공의 성격이 나와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작품속에서 인물이 가지는 성격은 주어진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답답하고, 짜증이 나더라도 작품안에서 인물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성격이라면.. 작품 전체를 볼려고 노력하죠)
    윤극사가 의원이기 때문에.. 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어나가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의원이기 때문에 생과 사, 그리고 순리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게 아닐까요? ㅎㅎ.. 조금 어려운 내용이지만 생각해 보게끔 하는 글들이 많이 나와서 느긋하게 읽을 수만 있다면 정말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쾌하고 시원시원한 무협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맛없는 밥상이겠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09.01.02 08:20
    No. 11

    원유랑 혼돈석유가 굳이 같은 설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공청석유같은 작가의 소설적 설정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글 어디에도 여기 불을 붙인다는 설정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욘태
    작성일
    09.01.02 08:31
    No. 12

    저는 작가님의 필력이 정말 뛰어나셔서 처음에 보다가 저랑 조금 안맞다는 느낌이 들어서 중도하차하였지만 시하님의 여명지검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같은 작가님의 글이라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글이 있고 조금 내키지 않는 글이 있더라고요 만상조님의 글에서 마법사의 연구실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글이고 암흑기사는 조금 덜 좋아하는 글이듯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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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동강사랑
    작성일
    09.01.02 10:37
    No. 13

    어떤 말을 하더라도 독자가 끝까지 같이가는 작품은 좋은 글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그런 사람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야 되는게 현실이고요.
    윤극사본기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가 가는데,
    유독 주인공의 이해못할 성격과 행동이 자주 나옵니다.
    그냥 그러러니 하고 보지 않으면 읽는 즐거움보다 짜증이 더 날때도 있고요.
    작가가 설정을 그래 해 둔걸 독자가 어이 하겠습니까?
    그래도 아주 좋은 글이라 평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민폐보이
    작성일
    09.01.02 11:45
    No. 14

    윤극사본기......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답답한 감이
    있기는합니다....그래서 전...과감하게.....
    읽다가 답답해지면 다른걸 읽으며
    좀 쌓아놓다가 또읽는 방식을 쓰니
    좀 낫더군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09.01.02 20:22
    No. 15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극사본기는 허투루 넘길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언저리에 묻어가는 인물이니 싶어도 후에 다시 등장하여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합니다. 아마도 작가님은 글의 윤곽과 인물, 사건의 전개, 글의 목적등을 뚜렸하게 정하고 쓰신듯이 이야기의 맞물림이 절묘합니다. 또한 인물의 묘사(어투와 행동등의 포괄적인 모습)와 환경의 표현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마치 그속에 있는듯, 글속인물의 이야기가 귀에서 울리는 듯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조금 과장된 표현일까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 보다 윤극사본기가 매력적인 점은 단어와 문장의 감칠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 더 나아가 글 전체가 가지는 감칠맛 일까요? 읽으면 읽을 수록 그 맛이 진해져서 쉬이 그 맛을 잊어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때때로 다른 글을 읽을 때면 윤극사본기의 맛에 취해서 다른글을 한단락도 읽지 못하고 다음에 읽어야지 하는 마음을 먹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윤극사본기의 단점은 존재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무척 재미있고 유익한 글임은 분명하지만 종종 댓글을 볼때면 다수의 독자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을 댓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대중성입니다. 시하님의 말씀처럼 과도한 사유(思惟)로 인해서 종종 글의 주체가 되는 윤극사가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윤극사가 주체가 되지 않는(어떤 댓글을 보니 윤극사가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라자드와 역활을 같이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분에서는 독자가 쉬이 글의 몰입하지 못하는 것을 댓글을 통해서 느끼곤 합니다. 다수의 독자에거 어필하지 못하는 글은 이부분 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는 것이죠.
    그렇지만 윤극사본기의 연재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하나하나 독자가 윤극사본기의 글을 통해서 본기의 글의 매력을 점차 느끼면서 찬사를 보내는 것 또한 보기도 합니다. 짐작컨데 이런 분들은 대체적을 시하님은 열렬한 독자가 되기도 하더군요(저역시 그렇습니다.^^;;)
    글이 길어 졌지만 저에게 있어서 윤극사본기는 표류공주이후 처음으로 느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줄 만한 글이라는 것입니다. 아니 시하님의 글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시하님의 다른글인 무제본기는 여명지검도 실망을 주지 않으니 말이죠.
    뭐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역시 글의 요점은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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