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글쟁이라 그런지 아주 가끔씩 이런 꿈을 꾸기도 합니다.
연재 중인 글에 자신의 글을 비웃는 악플이 잔뜩 달린다거나
초등학생이 쓴 개념 없는 소설, 소위 말하는 초딩소설처럼 각 문장마다 태클을 걸어둔 게시물을 본다거나
자신 없던 부분에 지적이 쭉쭉 달린다거나 하는 꿈입니다.
이런 꿈들 속에서의 제 반응은
비판은 받지만 비난은 안 받습니다, 라고 한다거나
잔뜩 기분이 상해서 자신이 쓴 글이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한다거나
여러분의 피드백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거나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거, 피해망상 같지만 제가 꾸고 싶지 않다고 안 꿔지는 것도 아니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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