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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qw
작성
12.10.01 13:30
조회
1,102

A의 실력은 B의 그것에비해 뒤지지않았다

뭐 이상하지 않나요?

저는 저거영어에서 대명사쓰는게 번역체로 국어가 오염된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대수롭지않게 쓰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왜 저렇게 쓰는걸까요?

A의 실력은 B의 실력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라고 써도 이상한게 없을텐데 왜 그것이라고 쓰는걸까요?

제가알고있는게 잘못알고있는건가요?

스마트폰으로 쓴거라 잘못된 띄어쓰기나 오타가 있을수도 있습디나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01 13:36
    No. 1

    한글도 반복적 표현은 피합니다.
    영어처럼 반드시까지는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qw
    작성일
    12.10.01 13:42
    No. 2

    우리나라 말에서 반복을 피하는경우는
    A의 실력은 B에비해 뒤지지 않았다
    처럼 생략해서쓰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르카잔
    작성일
    12.10.01 14:16
    No. 3

    A의 실력을 B의 '그것', 그것이 실력이라면 잘못된 것이나 다른 사물, 판타지라면 아티팩트나 또다른 힘 같은 걸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것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지적 부탁합니다. 뭐, 저도 이렇게 말하고 잘못된 거 합당한 이유로 지적받아 이해해서 고치면 좋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0.01 16:59
    No. 4

    확실하게 잘못된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거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0.01 17:45
    No. 5

    국어학자에게 메일을 보내서 물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임대협
    작성일
    12.10.02 01:35
    No. 6

    A의 실력은 B에비해 뒤지지 않았다...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A의 실력과 B의 실력을 비교하는 것이지,
    A의 실력을 B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문법의 입장에서 보면 동등한 명사이기에
    다른 명사를 대입했을 때도 말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예를 들어보면

    예)철수의 고양이는 영이의 고양이에 비해 크지 않았다.
    철수의 고양이는 영이에 비해 크지 않았다. (전혀다른문장)

    A의 실력은 B의 실력에 비해...라고 쓸 수는 있지만,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그것의로 쓰는 것이죠,

    검색 사이트에서 '그것에 비해'라고 검색을 하시면
    지식백과 등에 여러 예문이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qw
    작성일
    12.10.02 10:23
    No. 7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중간에 시비거는분이 두분 보이네요
    어쩌라는건지 참 어이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qw
    작성일
    12.10.02 16:15
    No. 8

    지식인에 올려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틀린말은 아니고 우리 정서상 잘 쓰지 않는 말이라고 하네요
    ------------------------------------------------
    영어 번역체의 문장은 맞지만 문법적으로 큰 오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말의 성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우리 말의 경우 두 대상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경우가 잘 없죠.

    그리고 대명사의 용례에서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인칭 대명사, 지시 대명사로 대명사를 구분하고, 거리 개념을 두어 '이, 그, 저'를 구분합니다. 즉, '이'는 화자에게 가까운 대상, '저'는 청자에게 가까운 대상, '그'는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먼 대상의 지칭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실제 글의 쓰임에서는 이들 중 '이'와 '그'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는 주관적 입장이 드러난다고 하여 논리적인 글에서는 바로 앞 문장의 내용이 아니면 대체로 '그'를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말에서는 '가주어'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번역상 가주어를 '그'로 번역하는데, 우리 말에 없는 개념이므로 번역체에서 다소 어색하게 인식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보통 우리 말은 중복을 피하기 보다는 반복이 주는 강조 효과와 정확성을 위해 되려 대명사의 난발을 지양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질문자의 문자은 보통 'A의 XX는 B의 XX에 뒤지지 않는다, 혹은 A의 XX는 B의 XX보다 낫다' 식으로 그대로 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정리하자면 문법적으로 큰 무리는 없지만 언어 문화적으로 잘 쓰는 표현은 아니며, 해당 문장이 영어의 가주어에 대한 우리 말 번역이므로 번역체 그대로 쓰는 것보다는 우리말 용례에 비춰 부언해서 쓰는 것이 익숙해 보입니다.

    참고 되셨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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