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에는..
세명의 굵직한 캐릭터가 있습니다.
일수훼혼 정예악의 제자이자 살수인 녹엽.
정예악의 사형이자 천하제일고수인 무림맹주의 아들, 천수신룡 이규진.
그리고 사천당가의 후계자, 사천제일룡 당준패.
저 3명과 불치병을 앓고 있는 정예악의 딸(?), 정아연, 그리고 아미의 제자인 유소진(?)의 5각관계가 흥미로운데다..난발인님 특유의 매끄러운 문체가 반도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의 장점을 잘 살려주구 있씀다.
정말 사람을 빨아들이는 소설이죠.
캐릭터들만의 개성이 잘살아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듯함다.
예를 들자면..녹엽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예의를 모르는 단순과격형이지만, 사매에 대한 일편단심과 사부에 대한 마음에서 보여지듯 속정이 깊은 인물임다. 행동력은 최고죠. 진법도 본능적으로 깬다는..ㅡㅡ;;;물론 백그라운두도 없죠..몸으로 때우기의 일인자라고나 할까..매력있슴다..ㅋ-*..장담컨대 O형임다..ㅋㅋ
천수신룡 이규진은 천고의 기재에다 백그라운드도 장난없죠. 구파일방의 공동수제자인데다 머리도 둘째가라면 서럽고, 성격마저 밝습니다. 그야말로 녹엽과는 판이하게 다른 캐릭이라고나 할까요..지모와 실력 겸비지만(물론 그런걸 다 갖추고이씀 질투가 나서 이유없이 미워지기도 하지만)..모든걸 다갖춘 사람의 비애도 느껴지게 한다는 점에서..반도는 멋지죠..AB형일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사천제일룡 당준패는 둘을 적당히 믹스해놨다고나 할까요..무림맹에 단신으로 쳐들어가는 무모함이 있는가하면,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머리좋은 캐릭이기도 하죠. 이 친구는 약간 복잡한데..주위의 기대를 배반하지않으려는 마음과 자기자신의 정당함사이에서 상당히 고민하는..인간적인 캐릭터임다. 모순덩어리죠..가끔가다 획까닥 도는 점에서..성질 젤 더럽다는 곱슬머리 B형이 아닐지..(앗!곱슬머리의 B형의 모든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그렇다는 말이 있다는 겁니다..-_-;;;)
추천하다보니..설명이 넘 길어진거 같은데..하여튼 읽고 후회없으실검다..다만..작가님의 연재속도가 좀..ㅡㅡ;;;하하
첨부터 있으니..감상하시구..나중에 사서 또 봅시다..ㅋㅋ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