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책꽂이에 꽂혀있는 한수오님의 "아수라" 1-4권을 다시 읽어보다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5,6권이 나왔더군요.
서울로 출장이 잦은 편이라 서울에서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마치고 빠듯한 차시간을 보며 가는 전철역마다 대형서점을 찾아봤습니다.
없더군요. ㅡㅡ;;
할 수 없이 가던 길을 거슬러 문례역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검색에서는 나오는데 찾아보더니 없다고 하네요. ㅡㅡ;;
근처 대형서점을 물어보니 영등포에 GS BOOK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역시 없답니다.
그 날은 포기하고 며칠 후 강남역에 갈일이 생겨서 강남역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갔습니다.
역에서 500M라고 적혀있더군요.
쓰... 거짓말을....
걸어보니 최소 600 이상은 되던데...
아무튼 아수라 5,6권은 없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이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알만한 대형서점인데도 찾는 책이 없다니...
종로쪽에 가면 바로 살 수는 있겠지만 그쪽은 갈 일이 없는지라.... 시간도 없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은 도착한다고 하네요.
인터넷서점을 욕하는 대형서점들 정신들 차리세요.
인터넷 서점에 뒤지지 않으려면 책부터 좀 갖추고 장사하세요.
젠장... 다리 품을 판게 도데체 얼마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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