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연재2란에 막 올라온 글인 "도조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첫회 읽으신 분이 1300여분인데 죽 계속 읽으시는 분은 한 100분 가량 되는 듯 하네요 ..
제가 느끼기에도 요즘 무협의 가벼운 경향과는 영 딴판인 글입니다.^^ 도조이야기 댓글에서 바람검님이 얘기하신 대로 장길산이나 객주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1. 중국이 아니라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 흔히 무협에서 다루어지는 엄청난 내공이나 검기 같은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3. 주인공은 장종현이란 칼잡이인듯 하나 나오는 비중이 극히 적습니다.
4. 책 1-2권 분량이 올라왔음에도 이제와서야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깁니다.
5. 유머(?)가 없습니다.
위의 단점(?)-요즘 경향과는 참 구별되는- 에도 불구하고 읽으신다면 참으로 큰 만족감을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작가분의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이재일 작가님의 글을 읽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 글을 쓰시고 나면 정통 무협을 쓰신다니 참으로 기대가 큽니다.
이거 원 참~~~^^ 제가 생각하기에는 참 좋은 글이라서 멋들어진 추천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제 글 솜씨가 모자라 이렇게 밖에 못하네요..
하여튼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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